구름
구름 · 삶을 즐기려고
2022/02/28
마음을 다 알아주기는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상대의 경험과 마음을 공유할 수 없는데 어떻게 모든 걸 공감하겠어요.
그냥 나의 경험에 빗대어 비슷한 감정이겠거니 추측하는 거죠.
그러나 상대는 공감을 원하다면 '잘은 모르지만 네가 많이 힘들었겠다.' 라는 말 한 마디로도 상대는 위로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도 때로는 이해가 안되는 일들이 많지만 그래도 힘들다고 하니 힘들구나 하거든요. 딱히 그 사람의 감정을 전적으로 느끼거나 생각할 수는 없어도 머리로 예측할 수 있고 그것에 대해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공감하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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