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적 세상 보기: 내 머리로 한번 더 생각해 보자

나비엔
나비엔 · 보일러처럼 따뜻하고픈
2021/12/04
세상은 순식간에 변한다.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기술개발이 한창이고, 그 기술은 시시각각 우리를 편리로 인도한다.

2009년, 한국에 스마트폰이 상륙했다. 그리고 이전에는 상상도 못할 편리함이 다가왔다. 그 편리는 우리의 삶을 좀 더 편하게, 윤택하게 만들어 주었다. 스마트폰 이전으로 돌아가자 하면, 돌아가겠다고 자신 있게 말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스마트폰 하나면 세상 모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이다. 버튼 하나만 눌러도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들이 한 손 안에 들어온다. 뉴스 기사에, SNS에,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와 각종 정보들이 넘쳐난다. 바야흐로 정보의 시대요, 역대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 중 가장 정보를 많이 받아들이는 세대가 지금 이 세대일 터다.

한편, 우리는 넘쳐나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가운데 우리가 주도적으로 생각할 거리를 잊기도 한다. 혹은 아예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손 안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필요한 정보가 다 나오니, 내가 굳이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저 누르면 보이는 것을, 받아들이고 또 받아들이기 바쁘다. 이러한 태도는 학창시절 외우고, 외우고, 외우게 시켰던 주입식 교육과 맞물려서, 더더욱 있는 정보를 받아들이기에 바쁘게 만든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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