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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jakim

아직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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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에게 거는 주문.

 요즘 내가 나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던지려고 애쓰고 있다. 작년부터 해보려고 시도는 했지만 이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다. 나는 할 수 있다! 외친 뒤에 일을 하다 실수라도 하게 되면, 바로 역시 내가 그렇지 뭐. 하면서  부정적인 언어들을 퍼부었다.  말이 무섭다고, 부정적인 말을 내게 퍼붓는 순간부터 정말 쓸모없는 인간으로 그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올해는 다짐에 다짐을 했다. 그래서 계속 내게 할 수 있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 행운은 나와 함께한다 등의 말을 내게 하고 있다.  그래도 순간 순간 다시 부정적인 언어를 내뱉어 버리기도 하는 데, 그러면 바로 다시 내게 좋은 말을 건내려고 노력도 하고 있다. 긍정적인 주문을 건다고 뭔가 굉장한 행운이 내게 갑작스럽게 찾아오거나 하지는 아직 않았지만, 그래도 하루의 기분이 달라지고, 태도가 달라지는게 느껴진다.  그래서 오늘도 내가 나에게 내가 아는 좋은 말들로 내게 주문을 걸고 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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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은 쉽지 않네요.

사무실 이사에 개인적인 사건사고들을 겪으면서 잠시 잊고 있었던 얼룩소. 아직도 나의 삶과 머리는 복잡하지만 문득 얼룩소가 떠올랐다. 생각나자마자 얼룩소를 검색하고 들어와서는  그냥 구경만 해야지 하다가,  아무 말이나 막 적어 보자란 생각으로 바뀌었다. 뭐 늘 그런 거지. 이렇게 해야지 하다가도 다르게 하고 저렇게 해야지 하다가도 또 다르게 하니. 작년에도 나는 오래된 사람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들어와서 보니 꾸준히 글을 쓰고 계신 분들을 보니 참 대단하다고 생각이 되었다. 나는 정말 꾸준함과는 먼 사람이라는 새삼스러운 깨달음도 얻고, 꾸준하신 분들의 대단함도 배워가게 되는 거 같다. 올해는 좀 꾸준히 뭐라도 쓰고 싶다는 생각과 그건 말도 안되는 헛된 소리라는 생각이 왔다갔다 한다. 여전히 나는 앞뒤 문맥이 맞지 않고,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남기지만... 그래도 그냥 좋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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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자고 싶다.

 월요일은 유독 심하게 잠이 많이 온다. 주말의 휴식의 여파가 크긴 하지만.  월요일 어떻게든 눈을 뜨려고 애를 쓰지만, 정말 쉽지가 않다. 회의실에가서 딱 10분만 자고 나오고 싶다는 충동이 계속 올라온다. 우리 회사는 딱히 점심시간이 정해져 있지않고, 밥을 먹고 나서 바로 업무에 들어 가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가 힘든 편이다. 전 직장에서는 점심 먹고 20분 정도 잠을 자기도 했었다. 그때 그게얼마나 귀한 잠이 었는 지 이제야 깨닫고 있다. 낮잠으로 20분만 주었으면 좋겠다. 20분 이라도 자고 일어나면 지금 보다 훨씬 컨디션이 좋지 않을까?  일 하다 말고 잠에 취해서 써보고 간다. 아.. 제발 낮잠 타임을 주세요. 20분만 자고 일어나 열심히 일할게요. 퇴근 시간이 얼른 와야 할텐데ㅠ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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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의 유혹.

 유독 회사만 출근하면 점심을 먹고 난 뒤에 몰려오는 잠을 이기기 쉽지 않다. 잠을 이겨보려 마시는 출근에서 점심시간 까지 걸쳐 2-3잔의 커피는 힘을 발휘하지도 못한다.  기억력이 좋지 못하고, 검색하기는 게으른 탓에 그냥 쓰지만, 외국 어디는 점심 후 낮잠 시간 30분 정도를 준다는 것을 기사로 접했었다. 우리에게도 그런 시간이 있었다면 괜찮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가,  돌아서서 바로 그럼 내 퇴근 시간이 30분 뒤로 밀리는 건가? 라는 아찔한 생각에 도달하게 되면, 졸린 눈을 어떻게든 억지로 뜨게 되기도 한다.  억지로 눈을 뜨고는 있지만, 외근으로 자리를 비운 직원들이 많은 날은 더욱더 잠을 참기가 쉽지 않다.  5분만 눈만 감아 볼까? 5분 사이에 무슨 일이 있겠어? 이런 말로 스스로에게 속삭이지만ㅎㅎㅎ 정말 그 5분 사이에 대표님 전화를 못 받아 혼났던 순간이 잊혀지지 않아ㅠㅠ 슬프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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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쓴 글2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나를 사랑하지만, 나를 미워한다. 나는 나를 미워한다. 나는 나를 미워하지만, 나를 사랑한다. 나는 나를 사랑하면서도 나를 비하하고, 나를 외면한다. 나는 나를 미워하면서도 나를 가엽게 여기고, 나를 불쌍히 여긴다. 나는 아직도 나 스스로에게 어떤 말을 걸어줘야 할 지, 행동을 해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하였다. 언제쯤, 얼마나 나이를 먹으면 그것이 가능해 질 까? 나는 어제는 긍정적인 사람이었고, 오늘은 바닥 끝까지 자존감이 떨어진 사람이 되었다. 나는 늘 할 수 있다고 말을 뱉지만, 할 수 없다는 말을 속삭인다. 나는 나를 포장하려 애쓰지만, 포장을 마치지 못한다.  그냥 뭔가 이런 말을 쓰고 싶었다. 나는 여전히 나를 모르겠다는 말과 나를 내가 스스로가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을 까란 생각이 문득 들어서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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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게 내일이 없다면?

 가끔 그런 질문들을 던진다. 내일 지구에 종말이 온다면, 마지막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 가? 아마도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냥 어제와 다를 거 없는 하루를 보낼 거 같다. 보통의 날과 같은 하루를 보내면서도 이런 저런 생각은 할 거 같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지금 끝이나 버리면? 밥을 먹다가?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 옆에 있을 때에?  그냥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슨 상상들을 머리 속으로 조용히 지어내면서, 그렇게 맞이 하지 않을 까란 생각을 했다.  아니면,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억울함에 눈물만 흘리다가 그렇게 그럴 거 같기도 하다. 울면서 특정한 대상이 없이 비난하는 말을 퍼붓고 있을 거 같기도 하고.  만약 내게 내일이 없다면, 정말로 어제와 다름없는 그냥 보통의 하루로 시간을 쓰고 싶기는 하다.  그게 내가 생각하는 나와 제일 잘 맞는 모습일 거 같기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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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물어볼게요.

지난 달, 회사에서 필요로하는 신고증이 있어서 신청하게 되었다. 우리 회사는 보통 외부 업체에 맡기는 편인데, 이번에는 직접해보자고 하셨다. 이직한 회사에서는 아직까지는 나를 다 파악하지 못 하신 편이라 내가 잘 할 줄 아신 거 같다.   일단 상사에게는 이거 외부에 맡겨도 2-3번 정도는 퇴짜를 각오해야 한다는 말을 은근 슬쩍 던졌다. 급한 거 아니니 상관없다고 말은 하셨지만, 그 말조차 부담이었다.  준비해야 할 서류들을 미리 찾아보고 준비는 해두긴 했으나 막상 신고를 하려 보니 막막했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방법은 해당 기관에 전화해서 물어보자! 한 것이다.  가장 난관이었던 서류가 기관에 연락해서 알아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문제였다. 이점에서 깨달은 것은 인터넷에 있는 내용들만 믿기보다는 일단 기관에 전화해서 직접 물어보는 것이 나은 선택이란 것이다.  그 뒤로도 나는 궁금한점이 생기면, 계속 기관에 문의를 했다. 내 번호를 외울정도가 대신 담당자께서는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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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내일이 되기를.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면서, 하루하루를 나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을 해가면서, 딱히 큰 꿈을 꾸지는 않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가는 사람들에게 과연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날이 될 것이라 말 할 수 있을 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의 자리에서 내 몫을 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과연 나의 내일은  그러하다고 믿으며 살아 갈 수 있을까라는. 흉흉한 소식들로 뒤덮인 뉴스 속에 나의 내일은 과연. 우리의 내일은 과연? 나의 내일이 나의 노력 여부가 아닌 것들로 인해서 어제보다 못한 내일이 되지 않기를. 나의 내일과 우리의 내일은 진심으로 어제보다 오늘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되고,  내일도 살고 싶은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오늘 하루도 잘 살아가자는 다짐을 이렇게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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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쓴 글.

바람이 불면, 당신이 나를 찾아 올 거라 믿어요.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 없기에 당신이 나를 매일 찾아 올 거라 생각해요. 어떠한 형태의 바람이 내게 불어와도 당신이 내게 오지 않을 때에는 불어오는 바람을 바람이라 부르지 않기도 하죠. 당신이 나를 찾아오지 않는 것은 바람이 불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의 마음 속에 내가 불지 않기 때문이겠죠? 그 언젠가 쓴 것이긴 한데 올리기도 부끄럽지만ㅋㅋ 무슨 자신감으로 올리는 지ㅎㅎㅎ 서로가 서로를 모르기에 올리게 되는ㅋㅋ 가끔 그런 날이 있다. 내 스스로가 아주 문학적인 뭐 그런 느낌이 충만한ㅋㅋ 그때였던 거 같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이 되어가는 거 같기도 하고ㅎㅎ 글을 쓰다가도 인생을 살다가도 길을 잃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데, 이번에는 경로를 많이 이탈하긴 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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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달려가는 친구를 향한 서운함.

 친구들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한 친구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고 했다. 모두 기쁜 마음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꿈을 찾은 것을 축하한다고, 하고 싶은 일이 생긴 것은 정말 축복이라고. 그렇게 몇 번의 축하 인사를 전하고 난 후에 친구가 말했다. '더 이상 우리는 못 만나게 될 거 같아.' 순간 모두 침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친구는 앞으로 자신의 꿈에 매진하기 위해 우리를 만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해가 되면서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우리가 자주 보는 것도 아닌데, 몇 달에 한 번. 고작 그것인데.  친구의 꿈을 응원한다고 말을 한 주제에 나는 서운함이 피어올랐다. 연락도 잘 안 될 거야. 우리의 단체 톡방에서도 나갈거야. 친구의 굳은 다짐에서 나온 말은 점차 응원보다는 다른 감정으로 표현 되려 했었다.  친구도 그 말을 우리에게 하기 까지 1년이란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많은 고민 끝에 선택을 한다고. 마냥 어릴 적에 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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