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절대로 하지마라(https://alook.so/posts/potLVv )에 이은 자영업 2탄 입니다. 식당 같은 자영업을 하다 보면 일개미가 된 기분이 듭니다. 여왕개미를 위해 평생 일만 하는 일개미 말이죠. 물론 여왕개미는 건물주 입니다. 내가 일개미처럼 뼈빠지게 일해서 모은 돈을 건물주에게 바치다 보면 정말 그렇습니다. 건물주에게 월세를 내고 나면 남는 것은 정말 없습니다. 그럼 내가 건물주를 먹여 살리려고 이렇게 열심히 일하나 싶죠.  "내가 건물 하나만 있었으면 이렇게 고생하지 않을 텐데... 내 건물에서 식당을(까페를, PC방을, 옷가게를, 미장원을, 편의점을...)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을 많이 해보셨을 텐데요. 그러나 사실 내가 건물이 있어도 내 건물에서 자영업을 하면 손해 입니다.  자영업 입지는 누가 정해줄까요? 엄마도, 국가도 아닌 시장이 정해 줍니다. 코너 건물 1층에 식당이 들어와서 3년하고 망해서 나갑니다. 카페가 들어왔지만 2년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