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단 3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그 3초 안에 받은 느낌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고, 어쩌면 면접이나 소개팅 등 첫 이미지가 부각되는 현장에서 첫인상이 좋으면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얼룩소의 캐치프래이즈를 각인시킬 수 있게 들어오면 바로 볼 수 있게 걸어두면 어떨까요? 좋은 인상을 받고, 취지에 공감하게 되면 자주 들어오기 마련이니까요. (제가 유달리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에디터 픽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와요. 얼룩소를 만났을 때 첫 3초의 기억은 "글을 올린 100명에게 1만 원씩 드립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였던 것 같아요. "왜?"라는 궁금증에 가입을 했고, 얼룩소에 글을 쓰면서도 기억에 오래 남았던 것 같아요. 그다음에 기억나는 문장은 "이것은 우리 스스로를 바꾸는 실험입니다". 이처럼 제게는 많은 것들이 캐치프레이즈 한 문장으로 남아있습니다. 브런치의 문장은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브런치", 닷페이스 덕분에 퀴어퍼레이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