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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가는 중

좋아하는 걸 찾아가는 중인 29살

생각이 너무 많아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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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나를 알아가는 중

제발 저 좀 믿어주세요

이건 나의 혈육의 이야기다. 나는 30살.  공무원 생활을 5년째 하고 있다. 학창시절에는 누구보다 성실해서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고 반장을 종종했다. 대학에 가고 전공을 살려 공무원이 됐다.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전공은 막상 실무를 해보니 재밌지 않았다. 엄청난 업무강도와 최저 시급도 안되는 월급은 나를 너무나도 힘들게 했다. 그러던 중 관심가는 분야가 생겼고, 이 분야에 일을 하고 싶어졌다. 이 분야를 보면 가슴이 떨렸다. 진취적이고 하고 싶은게 많은 나는 SNS를 활용해서 이 분야에 발을 조금씩 담갔고 나의 감각을 보고 여기저기서 협찬 연락이 많이 왔다.  더 늦기 전에 이쪽 분야로 가려고 한다. 공무원을 그만두고자 한다. 그런데 아빠는 나를 믿어주지 않는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내가 결혼도 안하고 자기 밑에 평생 빌 붙어 있을 것을 상상한다. 지금까지 성실히 살아온 나의 인생을 옆에서 다 봤으면서도 나를 저리도 믿어주지 못할까. 자꾸만 부정적인 뉴스로...
생활/사건사고
나
나를 알아가는 중

안 아프고 성장하고 싶다.

회사 일을 한 지 어느덧 2년 반이 됐다. 아직도 모르는 건 많지만, 그래도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어제 일을 진행하다가 평소에 좋아하는 선배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정확히는 왜 그걸 그렇게 하고 있냐는 뉘앙스의 말이었다. 그 사람은 일이 많아 예민했다. 평소, 그 선배는 내가 우리 팀에서 감정 컨트롤을 잘 한다고 생각하는 친한 사람이었다. 친한 사람에게 예상치 못한 소리를 들으니 어안이 벙벙했다. 역시,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내가 왜 그런 소리를 들었는지 생각해봤다. 의사소통의 문제도 있었고, 그 업무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얽혀있어서 아무도 나서려고 하지 않았다. 나 또한 잘못한 부분이 있었다. 그렇지만, 억울한 부분도 많다. 어제, 싫은 소리를 들으면서 내가 나서지 않았다면 그 일은 지금까지 진행이 안 됐을 것이다. 나에게 상처를 준 그 사람은 상처를 줬다고 생각도 못할 수 있다. 아직도 내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일을 계속 하기 위해, 힘든...
생활/사건사고
NA
3년동안 모은 돈을 잃은 기분
나
나를 알아가는 중

답글: 3년동안 모은 돈을 잃은 기분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그렇지만 이미 벌어진 일을 자책하지 마시고, 다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저도 부동산을 공부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집을 사는 것을  다른 쇼핑보다 훨씬 더 성급하게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부동산은 인생 최대의 쇼핑인데 말이죠..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다시 일어서시면 됩니다. 화이팅입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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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_deo
주식의 미스테리..
나
나를 알아가는 중

답글: 주식의 미스테리..

이번년도는 주식의 난이도가 참 쎈 거 같습니다. 장기투자를 지향하고 있지만, 계좌를 보지않고 닫고만 있는 건 방치를 하는 거 같아서 시장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고 기업에 대해서도 나름 공부를 하는데요. 떨어지는 계좌를 보면 마음이 아프네요. 이번년도는 작년에 비해 변동성도 너무 심해서, 이럴때 일수록 저는 투자 대가들의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 잡습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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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가는 중

대기업 3년차, 마지막 남은 우리 팀 동기의 퇴사 소식을 들었다.

대기업 사원 3년차, 이번년도만 지나면 우리 기수는 내년에 대리 진급을 한다. 그 동안 많은 동기들이 퇴사를 하고, 이쯤되면 안 나가겠지..  생각하지만, 늘 그렇듯 새로운 삶을 향해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은 존재한다. 오늘, 한 명 남은 우리 팀 동기의 퇴사 소식을 들었다. 같은 기수, 같은 팀 동기. 나 포함 총 3명이 있었던 우리 기수는 이제 나 혼자 남았다. 사실 초반 1년 정도만 같은 사무실에서 일했고 그 이후에는 사무실도 달라져 얼굴을 잘 못봤다. 사이버 친구 느낌이었지만, 메신저에 온라인 돼 있는 동기들은 존재만으로 든든했다. 이번에 퇴사하는 동기는 이직이 아닌 퇴사.  여행을 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으며 다시 취업을 준비한다고 한다. 누군가 보면  대책이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나는 그 친구의 실력을 알기에 자기 자신을 믿고 조금은 무모하게 그렇지만 용기있게 결단을 내린 것이 부럽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러...
생활/사건사고
나
나를 알아가는 중

돈 버는 걸 너무 쉽게 생각했다.

나는 대기업 직장인이다. 나의 업무는 다행히 워라벨이 좋은 편이고, 매일 재택근무를 한 지는 1년이 넘었다. 그래서 그런지 하루에 남는 시간이 너무 많다. 나의 꿈은 파이어 족이다. 지금 회사가 좋은 점은 많지만, 워낙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이라서 회사를 안 다니는 게 훨씬 나의 정신 건강에 좋은 것 같다.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 투자 공부를 열심히 한다. 투자 공부를 할 수 록 시드머니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드머니를 모으기 위해 여러가지 부업을 시도해보았다. 전자책 판매,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트위터를 활용한 쿠팡 파트너스 활동, 얼룩소 글쓰기 등 나름(?) 여러가지를 시도해보았다. 시작한 지 오래된 부업도 있고, 얼마안 된 부업도 있다. 부업을 하고 정산을 받으면서 느낀 것은, 돈을 버는 것은 열심히 노력을 해야 유의미한 성과가 있다는 것이다. 본업을 할 때는 8시간 동안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어야 하며,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 일을 꾸역꾸역 해야한다...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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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폼푸린
동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
나를 알아가는 중

답글: 동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동거에 대해서 반대합니다. 저는 20대 후반 여자인데,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동거 경험이 있다고 하면 마음이 식을 거 같습니다. 결혼을 하고 신혼 때 느끼는 꽁냥꽁냥한 경험은 신혼때만 느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인데, 이 맞추는 과정을 다른 연인과 했다고 하면 저는 남자친구가 결혼을 두번한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결혼 전, 결혼 할 만한 성격의 사람인지를 알기 위해 동거를 해야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혼과 동거의 차이는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에 비해 책임이 약한 동거는 상대방과 나의 다른점을 보면, 쉽게 관계를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은 책임이 강하니까, 다른점을 맞추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 같구요. 그리고 나와 100프로 맞는 사람이 없듯이, 동거를 하며 나와 맞는 사람을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동거에서 결혼으로 이어지는 분들도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동거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으로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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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상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의 두려움
나
나를 알아가는 중

답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의 두려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누구나 두려움이 있죠. 그 두려움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계속 노력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것에 대해 잘 모를 때, 그 불확실성 때문에 두려움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막상 내가 직면한 문제를 마주하고 파헤치면 그 두려움이 점점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나이에 가혹한 한국 사회에서 30살이 넘어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신 몽상가님이 멋있습니다. 제 주위에도 30살에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하고자 하는 지인이 있습니다. 아무리 옆에서 할 수 있다고 응원해도, 기존의 것을 버리고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하는 건 정말 본인의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더라구요. 몽상가님은 용기를 내어 첫 발자국 뗐으니 이미 절반은 성공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생각만 하는 것 말고 생각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훨씬 대단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응원합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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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오늘.. 엄마랑 한바탕 했습니다.
나
나를 알아가는 중

답글: 상처는 이해받고 사과를 받아야 아물어집니다.

저도 엄마와 싸우는 적이 자주 있었습니다. 남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엄마와 싸운다고 하면 철 없다고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조금 달라요. 어린 시절 상처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제대로 이해받고 사과 받지 못하면 계속 아픕니다. 우리가 물리적으로 다쳤는데 그 곳을 제대로 치료해주지 않으면 상처가 덧나는 것 처럼요. 감정도 똑같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 엄마에게 받은 상처가 있었습니다. 제대로 사과 받지 못하고 늘 너가 문제야 이렇게 말하는 엄마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엄마를 속으로 무시하고, 엄마에게만 날카롭게 말이 나갔습니다. 어린시절 엄마에게 받은 상처를 이야기 하면 엄마는 기억도 못 하시더라구요. 가족 여행을 가서 기회가 되어, 엄마에게 상처받았던 어린 시절 순간들을 이야기 했습니다. 엄마는 역시 처음에는 본인만을 이해해주길 바랬습니다. 저는 엄마도 물론 어렸지만, 난 미성년자였고 엄마보다 훨씬 어렸는데 왜 나는 이해해주지 않고, 그 시절에도 성인이었던 엄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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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카
주식이 처음인 주린이에게 책추천 해주세요😂
나
나를 알아가는 중

답글: 주식이 처음인 주린이에게 책추천 해주세요😂

미국 주식을 하신다면, 소수몽키님의 '한권으로 끝나는 미국 주식' 추천드립니다. 주식 투자에 대한 올바른 마인드 셋팅과 필수적인 주식 용어 등을 잘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유명한 투자자들의 책을 꼭! 먼저 읽고 주식 투자 시작하는 걸 추천 드릴게요. 워런버핏, 피터린치 등등 사실 성공한 투자자들은 거의 같은 이야기를 하거든요.  투자 마인드를 먼저 셋팅하고 시작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식을 하면 할 수록 정말 어렵거든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가는 돈을 잃기도 너무 쉽습니다 ㅠ 특히 한국장은 정말 난이도가 쎄요 ㅠ)
경제/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