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인 우리 아들이 지난주 코로나 확진이 되었습니다. 당연 7일 간의 자가 격리가 되는 줄 알았는데 3일 격리하고 출근하였습니다. 이유는 의료인은 그렇다고 하면서요... 그래서 제가 뭐 그런 말도 안되는 게 있나면서 우리 아들이 뭘 잘못 알아서 그런가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아들  말이 맞더라구요.  의료인은 증상이 있으면 5일, 증상이 없으면 3일 이지만 병원 방침에 따라 증상이 있어도 3일 후에 출근하라고 하면 출근한다는 내용이었고 의료인의 격리로 인해 의료 시스템에 공백이 있으면 안되는 이유라는 설명이었습니다.  우리 아들은 증상이 있었는데도 3일을 하고 출근하였어요. 안 그래도 의료인이 코로나로 너무 고생하는데 코로나로 아픈데도 아픈 몸을 이끌고 출근해야 하는 정부 방침이 의료인에게만  더욱 어려움을 가중 시키고  희생을 강요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무리 의료 공백을 없게 하기 위한 것이라지만 전파 감염력도 아직 남아 있는 상황에서 병원이 안전한 곳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