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가장 큰 즐거움은 좋은 날씨 덕분에 아침에 운동을 할 수 있고 또한 땀을 충분히 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아침에 라켓과 물을 챙겨서 발레시아 테니스 클럽에 도착하면서 어떤때는 나보다 더 빨리 플레이어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테니스는 나의 인생 운동이다. 무척 테니스를 잘하고 싶었는데  한국에 있을 때는 너무 바빠서 아침에 테니스 치기가 쉽지 않았고, 그리고 코트를 얻기가 참 힘들었다.   여기서 발레시아 테니스 클럽 멤버가 되면서 나는 매일 아침 같은 시간대에 사람들과 함께 테니스 게임을 즐긴다. 아침에 새들이 지저기고 있고, 태양은 어찌 그리고 붉게  빛나는지 그 아래에서 테니스를 치는 기분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한다. 발렌시아 테니스 멤버들은 특징이 있다. 1. 긍정적이다. 2.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많다. 3.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많다 보니 수용적이다. 4. 오는 순서대로 게임원이 구성되기 때문에 공평하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