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근희
한근희 · 여행과 독서 사랑하고 현재 필리핀거주
2023/08/01
 
발렌시아 테니스 코트


  필리핀에서 가장 큰 즐거움은 좋은 날씨 덕분에 아침에 운동을 할 수 있고 또한 땀을 충분히 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아침에 라켓과 물을 챙겨서 발레시아 테니스 클럽에 도착하면서 어떤때는 나보다 더 빨리 플레이어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테니스는 나의 인생 운동이다. 무척 테니스를 잘하고 싶었는데  한국에 있을 때는 너무 바빠서 아침에 테니스 치기가 쉽지 않았고, 그리고 코트를 얻기가 참 힘들었다.
  여기서 발레시아 테니스 클럽 멤버가 되면서 나는 매일 아침 같은 시간대에 사람들과 함께 테니스 게임을 즐긴다. 아침에 새들이 지저기고 있고, 태양은 어찌 그리고 붉게  빛나는지 그 아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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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여행을 많이 하게 되었고, 시오노나나미 책을 읽고 너무 좋아서 이탈리아를 자동차로 2번 여행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 베이킹과 한국요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나라마다의 식문화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고 그러다 보니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더불어 그들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면서 그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일은 참 행복한 일인것 같아요. 여행하고 요리하고 사색하면서 무척 행복한 시간을 가지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회화보는 것 좋아하고 외발자전거를 타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사실 외발을 타면서 세계를 한바퀴 돌고 싶은 것은 저의 오랜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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