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1
우리 옆집에 소크라테스가 살고 있다. 소크라테스씨는 아침에 피아노를 치고 노래를 아주 크게 부른다. 아마 60세 부터 처음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서 지금 현재 64세니까 거의 4년 동안 피아노를 꾸준히 치고 현재는 작곡 작사도 하고 있다. 소크라테스씨를 알게 된것은 거의 20년도 더 지났지만 거의 변함이 없는 사람은 내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이다. 오늘 여기 엄청 왔는데 비소리와 함께 소크라테스씨의 피아노 연주도 아주 어마어마하게 들렸다. 그리고 노래까지 오늘은 비의 랩소디 그 이상이었다. 닭소리에 개짖는 소리, 그리고 새소리, 그리고 우리 옆집 소크라테스씨의 피아노 연주까지 ...
필리핀은 사람들의 일처리가 너무 느리다. 그래서 어떤 행정 절차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노라면 한국사람답게 나는...
필리핀은 사람들의 일처리가 너무 느리다. 그래서 어떤 행정 절차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노라면 한국사람답게 나는...
어쩌다 보니 여행을 많이 하게 되었고, 시오노나나미 책을 읽고 너무 좋아서 이탈리아를 자동차로 2번 여행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 베이킹과 한국요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나라마다의 식문화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고 그러다 보니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더불어 그들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면서 그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일은 참 행복한 일인것 같아요. 여행하고 요리하고 사색하면서 무척 행복한 시간을 가지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회화보는 것 좋아하고 외발자전거를 타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사실 외발을 타면서 세계를 한바퀴 돌고 싶은 것은 저의 오랜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