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리 바빴는지,
얼룩소에 마지막으로 글을 남긴 것이 4월 24일이니, 거의 6개월 만이다. 바쁜 것을 훈장으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라, 바쁘다는 것은 탓하고 싶지는 않고, 이실직고 하자면~ 얼룩소에 내가 게을렀다. 미안해~
난 일본 작가의 책을 좋아한다. 편독이 심해서, 소설은 아예 취급을 하지 않고, 건강 관련 서적이나, 심리 관련된 일본 저자의 책을 즐겨본다. 무척 직관적이면서 설명이나. 그림이 무척 단순하다. 딱 내 취향이다.
거기에 나온 것을 실천하느라 어쩌면 바빴는지 모르겠다.
그 책에 따르면 갱년기가 오면 매주 새로운 일을 두 가지씩 하라고 했다. 그런데 그 새로운 이 두 가지가 아주 특별한 일이 아니라, 예를 들어, 산책 동선을 바꾼다던지, 늘 마시던 커피나 디저트를 바꾼다든지 하는 변화이다. 지난 4월을 다시 돌아가보니, 매 주 두 가지를 새롭게 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던 것 같다.
1. 우선 1월에 시작한 달리기를 열심히 해서, 이제 어느정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