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다. 아니 나 였다. 지금은 아니라는 강한 부정이다. 

부당한 것에, 못마땅한 것에 대해 표현을 과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과거의 나라서 글을 쓰면서 좀 부끄럽다.) 난 호불호가 강하다 라고 나를 평가하고, 나의 부모님은 넌 개성이 참 강해 라고 좋게 봐주셨다. 다행히 우리 부모님을 나를 금쪽이로 키우지 않으실 정도의 엄격함이 계셨기에, 난 주변에서 좀 까칠하다라는 평을 살짝 들을 정도였다. 

아침에 골프연습, 달리리가 끝나면 아파트 사우나에 간다. 건식 사우나는 좁아서 인구밀도가 높다. 내가 나이가 먹으면서 좀 바뀌었나보다. 사람이 많으면 많은대로, 좀 좁으면 좁은대로 그냥 사우나를 즐긴다. 그런데, 그런 것을 절대 못봐주는 사람들이 있다. 

건식사우나 의자에서 혼자 많이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