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p Divorce는 수면 이혼이다. 자다가 이혼을 결심한다는 것인가? 
이것은 바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각방을 말한다. 난 50대 초반, 남편은 50대 중반이다. 최근 많은 지인들 모임에서 우리 부부가 각방을 쓰지 않는 것에 대해서 놀라는 사람이 적잖이 많다. 몇몇 분들은 "방이 없어?" 라고 안타깝게 묻는 사람도 있다. 

참고로 우리 부부는 딸이 독립하나 이유로 두명만 살고 있고, 방도 3개나 있지만, 따로 잔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나의 남편의 코고는 소리는 친족(형제, 부모님)도 절레절레 할 정도인데, 엄청 아이러니 한 것이, 난 그 기차 화통과 같은 소리에도 쿨쿨 잘만 잔다. 습관이 무서운 법이다. 

여하튼, 요새는 서로의 수면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수면장애를 일으키느니 침대를 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