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밥이라 부를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저녁 거리를 사러, 집을 나섰다. 어?! 주차된 내 차위에 뭔가 있다. 주차 딱지 받은건가?  빠르게 차 앞으로 갔다. 꾸깃꾸깃 접힌 쪽지.. 비가 와서 다 젖어 있었다. 찟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폈다. 후진하다 박았다는데, 앞에 그릴이 깨져있을꺼라고, 미안하다고..... 차를 살펴 봤다.. 비가 와서 차가 어떤지 잘 모르겠다. 금간데 없는거 같은데... 뭐가 어케 된거야. 아~~~ 중고차지만, 차 사온지 이제 2주 좀 넘었는데... 아직 번호판도 못 받았는데... 이제 멀 해야 하나.. 멍하다..   올해 참 안 좋다.  잘 가는 계시판에.. 올해 무슨 무슨 무슨 띠 삼재라고 적은 타이틀을 본 뒤로 정말 재수가 참 없는거 같다.  이런 사기가 많다고 한다. 차 다친데 하나도 없는데 이런 노트를 올려 놓고,  전화하면, 이름 전화번호,  보험 정보만 빼 가고 한다는.  이것도 사기 인 걸까? 보험 정보를 달라고 하니, 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