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 이쯤되면 친환경이 아니다

글냥이
글냥이 · 여기 저기 글을 씁니다
2022/07/19

텀블러 가는 곳에 따라 불려다니는 게 에코백인데요.

친환경 유행이 번지면서 텀블러와 에코백도 번져나간 모양이에요.

물건을 기증받아서 판매하는 아름다운 가게에 갔더니 기부된 에코백이 이렇게 넘쳐나더라구요.



이날만 유독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그렇잖아요.

아마 다들 집에 2개 이상 가지고 계시지 않으세요?

저만해도 사이즈나 색상이 조금씩 다른 걸 5개 가지고 있어요.

제가 산 것 반, 받은 것 반 입니다.



지구의날처럼 무슨 날만 되면 에코백주고 그러는데 이제는 그렇게 안 했으면 좋겠어요.

집에 에코백 없어서 비닐 봉지 주는 거 거절 못 하고 받아오는 분들 없을 거거든요.

집 안 어느 눈에 안 띄는 곳에 존재감없이 눌러 앉아있을 가능성이 높죠.


이것도 다 농약 뿌려가며 재배해서 만든 섬유일텐데 구멍 날 때까지...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122
팔로워 84
팔로잉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