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로망은 강경화 전 장관님처럼 자연스러운 백발로 나이 들어가는 겁니다. 강경화 장관님 이전에는 조지 클루니였죠. 이 로망은 새치가 나오면서 생긴 것이 아니라, 이십대 무렵부터 가지고 있던 오랜 꿈입니다. 단순히 염색의 귀찮음을 알고 생긴 게 아니란 말씀!
제 로망은 제외하고도 새치 염색 혹은 흰머리 염색을 하기 싫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귀찮음. 집에서 혼자 셀프 염색을 하는 남편을 보니까, 너무 귀찮아요! 거진 3주 마다 한번은 염색을 하는 거 같습니다. 비교적 자주 머리를 자르는 남자 보다는 긴 머리를 지닌 여자는 주기가 그 보다는 길 듯하긴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최소한 2-3개월에 한 번은 할 거 같은데, 그조차 귀찮습니다! 제 미용실 주기는 많아야 1년에 3번이거든요.
둘째. 돈 듬. 미용실에 가서 하면 더 비쌀 것이고, 집에서 셀프 염색을 하더라도 염색약을 사야하니, 아무 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돈이 들지요.
셋째. 머리가 상함. 거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