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으로 자가격리가 끝나고도 열흘이 지났네요 코로나 후유증인 콧물 기침 가래가 나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감기걸려도 감기약 두봉이상 안먹는 사람인데 아프니까 약을 안먹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많이 아플때는 목이 말도 못하게 아프고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싶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혼자살면서 격리되어있는데다 많이 아프니까 부정적인  생각만 들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안좋은 일만 연달아 생기지? 가족들에 대한 원망도 들고 그러다가 몸이 조금 괜찮아지면 언제 부정적인 생각을했었나싶게 기분도 좋아지고 긍정적이게 되더라구요 아프면 부정적으로 변하고 좋아지면 긍정적으로 변하고 조울증 환자같이 그러면서 이게 나의 가장 약한 고리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쁘게 살아서 생각을 못하고살거나 인정하지 않고 살아왔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인정하기 쉽지 않겠지만 받아들이고 털어내야겠지요 진작에 예전에 일이 터졌을때 다 앓았어야할 마음의 병이 몸이 아프면서 같이 오는거같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