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okso - 옥임 얼룩커

정신건강상담 전화

옥임

답글: 1577-0199(정신건강상담전화) 1393(자살예방상담전화)

서연씨. 이름이 참 예쁘네요^^ 요즈음, 여러가지로 생각도 많고 결정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은데... 부디 조금만 더 힘내시고 희망을 갖고 살아보아요. 그리고 무료 심리상담 받을 곳도 찾았길 바랍니다. 제가 서연씨 또래 때였을 때, 대학 수능이라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현실이었고, 삶이 어둡고 참 쓸쓸했던 것 같아요. 그런 마음을 위로해 줄 가족도 없었고... 그저 혼자 동떨어진 세상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잘 하는 것 하나, 그 한 가지에 집중하고 살다보니 공부 할 기회가 주어졌고<특별전형>으로 미술대학을 가게 되었어요. 그러나 2년 다니다가 등록금, 미술 재료비 등의 문제로 결국 자퇴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살다 보니 늦은 나이에 다시 편입하여 공부를 마칠 수 있었어요.서연씨에게도 앞으로 다양한 <기회>라는 것은 주어질 것이고, 더 좋은 날은 꼭 올거예요. 우리 모두는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어요. 하지만 사람마다 처한 ...

생활/사건사고

· 젠더/청년/교육

옥임

그는 그렇게 이 세상을 떠났다.

노환에 다발성 골수종 치료 중 23일 오전 향년90세를 마지막으로 사망했다.전두환 측 장례는 화장 후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한다.12.12쿠데타로 나라를 집권했던 5공 실세들과 정권 2인자였던 장세동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1980년 5.18 광주 사태... 형법상 내란죄로 국립묘지 안장 배제대상이 되는 사람으로 남게 되었다. 그는 광주 학살에 대해서 끝까지 사죄하지 않았다. 가족들과 그의 측근들 조차고 자기반성 없다. 그러기에 300여명의 죽음의 피해 희생자들과 그 외에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의 고통과 지역 주민들의 상처와 아픔들은 어떻게 치유 받을 수 있겠는가? 사죄와 반성은 언제쯤 이루어질까.5.18단체 단체들은 “전두환 죽음으로 진실을 묻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전두환 범죄행위를 끝까지 밝혀 역사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진실이 무엇이기에 꽁꽁 숨겨놓고 밝히지 못하는 것일까? 도대체 무엇을 위하여 진실을 외면하고 끝까지 반성 없이 이 세상을 등...

노동/인권/사회

우리가 찾는 얼룩소 광장안 모모의 지혜.

옥임

답글: 우리가 찾는 얼룩소 광장안 모모의 지혜.

미혜님, 오늘은 그냥...응원차 댓글 답니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힘차게 아자아자!!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생활/사건사고

옥임

어머나!! 얼룩소가 이메일로 돈 소식을 전해옵니다~

얼룩커 선정 소식은 언제나 나의 일상에 새로운 에너지가 된다. 보상으로 받는 돈이 가장 기분 좋은 일이지만, 좋은 소식의 메일을 받는 다는 것이 참 좋다. 글을 쓰고 이렇게 돈을 받을 수 있다는것이 늘 신기하기도 하고,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현실 인데도 종종 꿈 같은 일이다. 십수년 동안 메일을 주고 받았으나 주로 이력서를 보내거나 서류를 보내거나 하는 주로 보내는 일이 많았다. 그런데, 이렇게 기쁜 소식의 메일을 받는다는 것, 그 자체로도 오랜만의 일이라서 그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 나는 지난 1달 동안은 일자리 찾기 그만두고 지금 하는 일에 충실하자고 다짐 했으나 "멋드러진 광고 글 귀 하나만 믿고" 2주간 긴 시간 투자하며 쫒아다니느라 바쁘고 지쳐있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 실망이 컸다. 나이든 사람들이 한 두달 교육을 받은 후 컨설팅 하는 일이 주어진다고 했으나, 그 일은 나의 성향과 맞지 않아 교육 받는 중, 사흘 전 포기했다...미련없이 포기...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옥임

요즘엔 가방에 한--가득 담긴 재료 들고 아이들을 만나러 갑니다

저는 오늘도 아이들 수업 준비를 하고 있어요. 늘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는 수업을 위해 연구하고, 준비하며 지내고 있네요. 지금은 11월 이지만, 12월에는 어떤 수업들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 리서치하고 준비 하는 것이 저의 일상입니다. 늘, 어두운 이야기만 했던 저이기에 오늘은 처음으로 아이들과 미술, 공예, 토탈아트 활동하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어린이들을 처음 만나는 날엔 항상 이 난화그리기로 시작합니다. 현재 아이 마음과 환경을 이해 하는 시간이 되고 이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다시 수정 보완하기도 합니다.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시간.가방은 늘 무겁고, 어깨가 아프지만 수업 용 재료들을 가방에 넣으며 아이들이 좋아할 모습을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모습에서는 세상에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볼수 있어서 저에게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호기심에 가득 찬 또랑또랑한 눈망울을 보면 저의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해요.물론 미운 짓을 하는 아이들이 2-3명은 꼭...

생활/사건사고

나에게 얼픽 만원이란..

옥임

답글: 나에게 얼픽 만원이란..

미혜님글을 잃다보면 뭔가 마음이 통하는게 있는 것 같네요... 다르다면 미혜님은 젊고 나는 50대 후반이라는 것. 몇일 전 어머니 이야기 썼을때도 그렇고... 돈에 대한 진심에 대하여도 그렇고.... 솔직히 저는 돈 만원을 받고 싶어서, 그 소중함을 알기 때문에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한편으로는 돈 때문에 글을 쓰는게 아니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그저 취미로 글을 쓸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현재 저의 삶은 그런 여유부릴 여건이 아님을 솔직히 말하고 싶네요. 그리고 내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성찰과 설계속에서 고민하면서 얼룩소를 방문합니다. 미혜님의 글 중 "나는 글을 다듬으며 내마음도 다듬었다." 라는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어요. 맞아요. 현재 저의 삶이 그렇거든요. 나의 마음을 치유받기도 하고, 새로운 다짐을 해보기도 하고, 용기를 내보기도 합니다. 미혜님 소중한 일만원 유용하게 잘 사용하세요. 일만원이 10만원되는 날도 ...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생활/사건사고

옥임

다시 또, 일자리 찾다 돌아왔습니다

저는 주1~2회 2시간 일하는 00강사로 일을하고 있어요 1년 계약직. 1달 급여는 48만원. 세금 떼고 464,160원. 프리랜서라고 불리는 일이죠...이렇게 두곳 세곳은 일을해야 100만원을 벌 수 있는데, 그것도 뜻대로 되는 일이 아니라는게 문제입니다. 100만원 버는게 참 힘듭니다... 제가 돈 버는 길을 몰라서 일까요. 돈이 안되는 공부를 하고 돈이 안되는 직업을 택해서일까요. 그래서 이곳 저곳 문을 두드려보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실망뿐 입니다. 우리같은 사람들은 그만두면 퇴직금이라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같은 공간에 근무하는 전담사라는 분은 퇴직급여, 상여금이라는것, 식대, 휴가비등등..이 지급된데요... 저에게는 딴 세상이야기 같더라구요. 너무 부럽기도 하고요. 정말 참~~~부럽습니다. 그래서...나이는 많고, 취업은 불가능할 것 같아서 "사회적기업 컨설팅전문가"교육이 있어 참여해 보았어요. 조금씩 알아갈 수록 이 길도 아니라는 생각이...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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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임

답글: 나의 한계와 1만원

민석님~ 일단 "쓰고 싶은 글"을 쓰세요. 이런 저런 눈치 보시 마시고요. 그냥... 마음에서 우러나는 소리에 귀기울이시면 어떨까요? 민석님의 글쓰는 스타일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솔직담백! 어찌 되었든 이 "프로젝트 마칠 때가 얼마 안남았으니까" 부담없이 쓰고 싶은 글, 마음속의글, 체험담 등 지금처럼 쓰시면 어떨까요?^^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생활/사건사고

옥임

페이스북에서 만나, 피싱사기까지-가상과 현실 사이에서

어느덧 계절이 바뀌어 겨울이 되었고, 사건 후 1년이 지나갔다.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더하여, 우리의 삶은 송두리째 무너지고 말았다. 돈도, 집도 다 잃어버리고 죽을 만큼 힘든 시간을 거쳐 개인회생을 신청하게 되었다. 에스는 페이스 북에서 만난 사람의 말을 믿고 돈을 보내주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제2 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보내기 까지 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일들을 믿지도 않을것이고 당하지도 않을 것이다. 나도 그랬었다. 나의 생애에 이런 일들이 있으리라 상상도 해보질 않았었다. 하지만 어쩌다가 이런 거지같은 일에 휩쓸려 집도, 돈도 다 잃어버렸다. 사기꾼들이 이렇게도 많은 세상인줄을 왜 몰랐을까 가슴을 치고 후회해도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무슨 최면을 걸어 사람을 홀리게 만드는 사기범들의 짓일거라는 생각을 하고는 했었는데, 지난 달 오후 뉴스에서 "돈을 현금으로 탈취해 가는 수법을 썼던 사기범 중 김미영 실장이라는 인간이 필리핀에서 잡혔다고 했다...

생활/사건사고

저는 무명의 일러스트레이터 입니다.

옥임

답글: 저는 무명의 일러스트레이터 입니다.

취미로든 생활형이든... 그림, 디자인분야도 소위 말하는 유명한 사람들,... 유명한 작가들 이라는 타이틀 안에 들어 간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힘든 일입니다. 뭐... 어느 직업군이든 다 그렇지만요. 우리는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이니 우리가 하는 일 기준으로 오늘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사실 저는 어려서부터 그림을 그려왔고, 서양화를 전공하던 중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중퇴했어요. 그리고 결혼 후아주 늦은 나이까지 그림에 대한 열망과 꿈이 있었기에, 공부를 마치고 예술활동을 하는 등 도전도 했었어요. 마치 두메산골에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생명력이 강한 야생화 처럼 이 예술의 삶을 버텨온 것 같아요. 국전에서 큰 상도 타봤고, 외국에 초청되어 전시회도 하는 등 20여차례의 수상과 전시회를 했지만 그렇다고 저의 생활이 달라지는 것은 없었어요... 그러니까. 제게는 돈은 전혀 안되는 일이었지만 그저 좋아서 해왔던 일이지요... 그것도 젊을 때의 이야기이지, 나이...

경제/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