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금액으로 보니까 정말 상당한 문제네요. 그런데도 아직도 전업주부라고 하면 집에서 놀고 먹는다고 인식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집안일은 끝이 없죠. 또 한다고 해도 티 안나는 게 집안일이라 마치 깔끔한 상태가 기본이라고 생각하죠. 그래서 조금이라도 망가져 있고, 걸레가 바닥에 굴러다니면 집안일 안한다고 생각하죠. 그런 말 쉽게 내뱉는 사람들에게 집안일 제대로 해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꼭 집안일 하나도 안 해본 사람들이 그렇게 말을 얹더라고요. 집안일이 그렇게 힘드니 오죽하면 회사에서 퇴근하고 돌아와도 다시 집으로 출근한다고 할까요. 전업주부는 또 퇴근이 없다고 말하죠. 뭐... 전업주부에게 낮에 커피 마시면서 TV 보지 않냐면서 쉬는 거 아니냐고 말하는데, 그건 직장인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직장에서 8시간동안 정말 일만 하나요? 중간중간 멍도 때리고, 담배 타임, 커피 타임 갖지 않나요? 직장인은 쉬어도 좋다라고 얘기하면서 왜 전업주부에게는 쉬라는 소리를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