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협이란 게 참 어렵네요. 새롭고 어려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도전정신 자체는 참 좋아요. 하지만 자꾸 익숙하지 않은 것에 도전하기 때문에 계속 실패를 해요. 왜 불나방처럼 실패할 게 뻔한 일들에 더욱 끌리게 되는 것일까요? 저도 제 심리를 모르겠어요. 쉬운 것, 이미 익숙한 것들엔 흥미가 떨어져요. 그래서 항상 어렵고 새로운 일들을 바라보게 되네요. 도전정신은 좋은 것이지만 그게 저를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부모님 세대는 한가지에 미쳐야 잘할 수 있다는 말을 믿었어요. 요즘은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모든 걸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잘하면 경쟁에서 밀리니까 더욱 뛰어나게 잘해야한다는 생각이요. 그래서 비슷한 게 아닌 뛰어난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은 것일지도요. 그래서 제가 자꾸 불나방처럼 어려운 것에 뛰어드나봐요. 실패확률은 높지만 성공하면 보상이 크니까요.  어려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싶네요. 그래서 항상 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