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통화하고 싶은 밤
술이 조금 들어가서 그런걸까요 ?
그냥 모르는 사람과 아무 얘기하고 싶은 느낌이에요
모르는 사람이랑 얘기하다보면 재밌는 대화도 하고 민감한 주제로 이야기도 하고 제가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들이 나올것 같아요
주변 사람이라면 신경이 쓰여 말을 잘 못하겠지만 모르는 사람이라면 '어차피 볼 일 없을텐데, 나중에 만날 일 없을텐데 그냥 신경쓰지 말고 말하자' 이런 느낌으로 얘기할 수 있을것 같아요
글을 쓰다보니 지금 저는 제 속에 있는 말을 털어놓고 싶어하는것 같네요
새로운 사람과 만나고도 싶어하고
밤에 술까지 들어가서 그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