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는 사실  디자인도 그렇고 컬러도 그렇고  꽤 러블리하지만 외모는 별로 그렇지 않습니다. 작고 네모난 안경이 코에 걸려있어 깐깐해보이고 무척이나 말라서 날카로워보이는 인상에 락커처럼 어깨죽지까지 기른 생머리..  까지 만나서도 흔한 스몰톡 없이 후다닥 수학필기보여주고 질문받아주고 끝!진짜 이사람이 나 도와준다고 메시지보낸 그 인물이 맞는거지..?했더란 (나중에 들기론  너무 낯가려서 그런거라고 하더군요. 어색하고..) 그런데 알고보니 이 친구 참 착하더군요. 남의 입장에서 생각할줄알고 연락주는것도  자기입장에서는 또 큰 용기낸거고.. 저는 뭐랄까 제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잘 챙기는편이거든요.대신 남은 별로 신경안쓰는편이고요. 코알라는 뭐랄까...그냥 어지간한 사람이면 다 돕고싶어해요.그래서 기부도 종종 하고  길에 위험해보이는 사람 있으면 꼭  구급차도 불러주고그러더라고요. 아 아무도연락주진 않았지만 하루.이틀,일주일지나 점차 알게되자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