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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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중대사고 발생이 불가능한 용융염 원자로

에너지 시리즈 두번째 글입니다. [에너지] 마이크로원전 오로라를 아시나요? 용융염 원자로(Molten Salt Reactor, MSR)는 말 그대로 염(Na + 불소나 염소)에 우라늄(우라늄238)이나 토륨 등의 연료를 액체상태(예: 4불화우라늄)로 만들어 태우는 원자로입니다. 스스로 핵분열하는 우라늄235와 달리 우라늄238이나 토륨은 중성자로 때려 전자 2개를 잃게 해 우라늄233이나 플로토늄239로 변환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연료를 액체로 운용하는 용융염원자로의 장점은 많습니다. 1. 안전. 사고 발생시 액체가 굳어 가동 자동 중단. 중대사고(원자로 폭발)가 물리적으로 불가능. 도시나 공장 안에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 2. 가난한 나라도 구매할수 있을 정도로 저렴 3. 용융염 원자로는 트럭으로 운송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 가능(미국은 용융염 원자로로 비행기도 만들었었습니다.) 4. 핵폐기물을 연료로 쓸수 있을 정도로 친환경 5. 700도 이상의 ...
기후/환경 · 경제/소비자 · 산업/기술/IT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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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마이크로원자로 오로라를 아시나요?

'원자력 없이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은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에너지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값싸고 안전하며 청정한 에너지를 대규모로 공급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올트먼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올트만은 에너지에 대한 접근성이 전 세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결정적 요소라는 생각을 오랫동안 장려해 왔습니다. "에너지 부족에 대한 대안은 사람들이 말하는 미친 탈성장입니다. 우리는 그런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올트만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생산, 소비, 에너지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천연자원을 보존하는 방법이라는 철학을 언급하며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요구하기 시작하는 것은 미친 짓이고 매우 부도덕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트만은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화석 연료를 태우는 데서 벗어나면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원자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가 원자력 없이 그곳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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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미국변호사
다음 이야기로 가기 전에, 안도현 교수님께 드리는 질문!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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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변호사님의 글을 내리라고 한것이 아닙니다.

글이 두 군데로 나뉘어 이곳에도 글을 남깁니다. 11월 30일에 쓰신 글은 오늘에서야 봐, 원글에 이어쓰기를 했습니다(https://alook.so/posts/o7t0Ye3). 제가 "이민호 변호사님의 글을 내려라"라고 한것이 아닙니다. 제이콥슨의 문제적 행동과 그의  왜곡된 자료계산방식을 알려드리려 했던 것입니다. 본인 연구의 결함을 지적하는 논문을 게재했다고 동료학자와 학술지에 대해 거액의 명예훼손 소송을 하고, 풍력타워가 땅에 닿는 면적만으로 풍력발전소의 점유면적을 계산하며, 핵테러로 인한 온실가스를 원자력발전의 탄소배출량으로 잡는 사람의 주장을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한국은 전력망을 이웃국가와 연결할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2022년 기준 하루 에너지(운송 및 열에너지 등 포함) 소비량이 9.7 TWh입니다. 이만한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long term battery 인 아연-브로민 Flow 전지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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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미국변호사
세 번째 이야기, 신재생 100%, 전세계 에너지 전환은 가능할까?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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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100%는 문제해결이 될수 없습니다.

11월 30일에 쓰신 이 글(https://alook.so/posts/a0tmkkG)을 오늘에서야 봤습니다. 이글을 미리 봤더라면 이곳에 답글을 달았을 것입니다.   1.  이민호 변호사님의 글을 내리라고 주장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글을 내리라고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지적한 것은 1) 제이콥슨의 문제적 행동(동료연구자와 학술지를 대상으로 고액의 입막음용 명예훼손 소송)과 2) 제이콥슨의 원자료 왜곡방식(재생에너지의 토지점유 계산 및 핵테러에 의한 화재를 원자력발전의 탄소배출로 계산)을 들어 제이콥슨의 재생 100% 가능성을 주장한 논문을 인용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제이콥슨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모르시는 것 같고, 제이콥슨이 원자료를 어떻게 왜곡하는지 모르시는 것 같아 알려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만일 글을 내리라고 요구할 것이었다면 이어쓰기 글을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2. LCOE를 국가단위의 에너지 비용 산정에 쓰는 것이 오류라는 의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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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미국변호사
다음 이야기로 가기 전에, 안도현 교수님께 드리는 질문!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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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슨의 재생100%가 비현실적인 이유

재생에너지로 인류가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저렴한 비용으로 충당할 수 있다는 제이콥슨 등의 연구가 비현실적인 이유입니다. 앞서, 이민호 변호사님의 "다음 이야기로 가기 전에, 안도현 교수님께 드리는 질문!"에 대한 답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를 게재했습니다. 제이콥슨 등의 연구의 문제가 무엇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의 글타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세 번째 이야기, 신재생 100%, 전세계 에너지 전환은 가능할까? ㄴ 재생 100%가능하다는 제이콥슨의 연구는 인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ㄴ 다음 이야기로 가기 전에, 안도현 교수님께 드리는 질문! 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ㄴ 지금 쓴 글 제이콥슨은 재생에너지에 풍력, 태양광, 태양열, 수력, 지열 등을 포함한다고 했지만, 실질적으로 전기생산에 동원되는 주력 발전원은 풍력과 태양광. 나머지 비중은 미미합니다. 1. 풍력, 태양광, 수력(WWS)은 지...
산업/기술/IT · 경제/소비자 · 기후/환경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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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AI의 파라미터가 어느 정도 돼야 인간의 뇌와 비견할 수 있을까?

인간의 뇌는 대략 860억 개의 신경세포(neurons)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약 1천조 개의 시냅스(synapses)를 통해 서로 연결됩니다. 각 신경세포는 평균적으로 약 1만 개의 다른 신경세포와 연결되어 있다고 추정됩니다. A New Field of Neuroscience Aims to Map Connections in the Brain 신경세포(neuron): 신경세포는 신경계를 구성하는 세포로, 전기적이고 화학적인 방법으로 신호를 전달하고 받는 역할을 합니다. 신경세포는 수상돌기(axon), 세포체(soma), 축삭(dendrite), 시냅스(synapse)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분은 다른 신경세포와의 연결과 정보의 처리에 관여합니다 연접/시냅스(synapses):  시냅스는 한 신경세포에서 다른 신경세포로 신호를 전달하는 연결 지점입니다. 시냅스는 시냅스전 세포막과 시냅스후 세포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사이에는 신경전달물질이라는 화학 물질이 오...
산업/기술/IT · 우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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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이를 낳지 않는 가장 현실적인 이유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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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감소 걱정하며, 세계 최고의 인구밀도를 유지하겠다는것은 이율배반적

인구감소에 대한 우려가 울려퍼지며, 나라의 운명이 위태롭다고 아우성친다. 선형적 사고의 오류다. 현재의 추세가 미래에 같은 방식으로 그대로 적용된다고 보는 오류다. '인구재앙'은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노인 중심의 인구 구조로 변모하는 것을 의미한다. 왜 출생률이 이토록 낮은가에 대한 질문에, '헬조선'이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지만, 나는 그것이 주된 원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역설적이게도, 사람들은 생존이 위협받는 힘든 환경에서 아이들을 더 많이 낳는다. 인구감소가 진행중인 나라는 모두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안정된 나라들이다. 저개발국가에서도 경제성장이 이뤄지면서 출산률이 낮아지고 있다. 만약 한국이 정말로 '헬조선'이라면, 출생률은 오히려 높아져야 할 것이다. 한국은 '헬조선'이 아니다. 나는 '헬조선'이란 표현이 진정한 '헬'속에서 생존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대한 모욕이라고 판단한다. 인구감소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한국의 인구 밀도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
노동/인권/사회 · 경제/소비자
이민호 미국변호사
세 번째 이야기, 신재생 100%, 전세계 에너지 전환은 가능할까?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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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민호 변호사님의 "다음 이야기로 가기 전에, 안도현 교수님께 드리는 질문!"에 대한 답글입니다. 지금까지의 글타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세 번째 이야기, 신재생 100%, 전세계 에너지 전환은 가능할까? ㄴ 재생 100%가능하다는 제이콥슨의 연구는 인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ㄴ 다음 이야기로 가기 전에, 안도현 교수님께 드리는 질문! ㄴ 지금 쓴 글 좋은 답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우리가 같은 목적(기후변화 대응)을 추구하고 있으며, 보다 실효적인 방법을 찾기 위한 논의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1. 제이콥슨이 퇴출되지 않는 이유 제가 의아한 부분은, 그런 문제가 있는데도 계속해서 제이콥슨 박사는 연구를 활발히 하고 계시다는 점입니다. 학계에서 퇴출되어야 하는 상황 아닐까요? 교수님의 주장이 학계에서 확인된 것인지, 교수님 개인 또는 어떤 단체의 주장인지 알고 싶습니다. 제이콥슨 교수의 소송은 리트랙션와치와 저의 의견이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산업/기술/IT · 경제/소비자 · 기후/환경
이민호 미국변호사
다음 이야기로 가기 전에, 안도현 교수님께 드리는 질문!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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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소에서 여러 건의 글을 이어쓰는 방법

저의 이어진 글에 좋은 답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룩소에는 원글에 이어진 글 다음에 연속하여 이어쓰기가 안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해결방법은 원글에 새로 이어쓰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행복추구의 역설: 역경을 통한 성장으로 쓴 글에 이와 관련하여 계속 여러 건을 이어쓰기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원글을 찾아보기 수월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래와 같은 식으로 글타래가 이어집니다. - 행복추구의 역설: 역경을 통한 성장 ㄴ AI로 표현한 "열정의 소용돌이: 고난의 극복" ㄴ 마법적 사고에서 벗어나기: 고통의 부정에서 수용으로 ㄴ ... ㄴ ... 아래와 같이 변호사님께서 원래 쓰신 글("세번째 이야기..)에 "다음 이야기로... "를 이어쓰기를 해주시는 것이 어떨지요?  - 세 번째 이야기, 신재생 100%, 전세계 에너지 전환은 가능할까? ㄴ 재생 100%가능하다는 제이콥슨의 연구는 인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ㄴ "다음 이야기로 가기 전에,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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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미국변호사
세 번째 이야기, 신재생 100%, 전세계 에너지 전환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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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100%가능하다는 제이콥슨의 연구는 인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재생 100%가능하다는 제이콥슨의 연구는 인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크 제이콥슨의 책은 구매해서도 안되고, 그의 주장을 인용해서도 안됩니다. 이 사람은 학문생태계를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1. 마크 제이콥슨 미국 스탠포드 대학 토목환경공학과(Civil and Environmental Engineeing) 교수 2. 반박논문 게재 동료연구자와 학술지에 대해 거액(130억원) 소송 2015년. 마크 제이콥슨은 2015년에 학술지 <PNAS>에 재생에너지 100%로 전기 조달이 가능하다는 논문 게재.  2017년. 재생에너지분석회사 임원인 크리스토퍼 클락 등이 제이콥슨 연구의 계산 오류를 지적하는 논문을 학술지 PNAS에 게재.  2017년. 마크 제이콥슨, 반박논문 1저자(크리스토퍼 클락)과 논문을 게재한 학술지 PNAS를 상대로 1000만 달러(약 130억원) 명예훼손 소송. 2020년 미국 법원, 제이콥슨 소송 기각하면서 제이콥슨에게 ...
산업/기술/IT · 경제/소비자 ·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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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 폐지 vs 존치, 당신의 선택은?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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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 폐지 찬성: 유죄 판결의 오류 및 정치적 악용 가능성

사형제도는 인류 역사상 가장 극단적이고 논란이 많은 형벌 중 하나입니다. 나는 사형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유죄 판결의 오류 가능성과 정치적 악용 가능성 때문입니다.  1. 유죄 판결의 오류 가능성 인간의 판단 오류: 법적 판결은 인간에 의해 내려지며, 인간의 판단은 본질적으로 불완전합니다. 이러한 판단의 불완전성은 잘못된 유죄 판결로 이어질 수 있으며, 사형의 경우 이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증거의 불완전성: 과학적 증거와 목격자의 증언 모두 오류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DNA 분석 기술의 발달로 과거의 잘못된 판결들이 밝혀지고 있지만, 모든 사건에서 완벽한 증거를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회적, 문화적 편견: 재판 과정은 종종 사회적, 문화적 편견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러한 편견은 특정 집단에 대한 부당한 유죄 판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억울한 죽음 실제로 사형집행후 무죄로 밝혀진 사례는 상당합니다. 미국에서만 1973년 ...
한국정치 · 노동/인권/사회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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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나 자신이 만드는 한 편의 영화, 그 마지막 장면은?

삶은 나 자신이 만드는 한 편의 영화, 그 마지막 장면은?삶은 한 편의 영화입니다. 우리는 그 영화의 작가이자 감독이자 주연 배우입니다. 이 영화는 나 스스로의 생각, 결정, 행동에 의해 만들어지며, 각자의 인생이라는 스크린 위에서 펼쳐집니다. 그렇다면,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1. 작가로서의 책임감: 우리는 자신의 삶이라는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입니다. 이 시나리오에는 기쁨, 슬픔, 도전, 성공, 실패 등 다양한 요소들이 포함됩니다. 작가로서 우리는 삶의 이야기를 어떻게 전개할지 결정하는 큰 책임을 지닙니다. 마지막 장면을 구상할 때, 우리는 과거의 경험들과 현재의 선택들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려해야 합니다. 2. 감독으로서의 통찰력: 감독은 영화의 전반적인 방향과 톤을 결정합니다. 우리는 감독으로서 자신의 삶을 어떻게 연출할지, 어떤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삶의 마지막 장면을 만들 때, 이 장면이 우리의 삶이라는 영화...
건강/보건 · 문화/예술 · 생활/사건사고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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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사 제대로 보기: 칼슘보충제의 위해성

언론매체를 통해 많은 양의 건강기사가 만들어지니, 그 내용을 주의해서 봐야할 때가 많다. 부정확하거나, 논리적 비약이 심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누락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2023년 5월23일 의학전문기자가 의대교수를 취재하여 칼슘보충제의 위해성을 지적한 다음 기사는 중요한 정보를 잘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정보를 누락했고, 논리적 비약이 심한 사례에 속한다.  ㅇ 몸 생각해 먹었는데…오히려 '독' 된다는 이것 2023.5.23 국내 연구팀이 45세 이상 칼슘제를 복용한 8천여 명과 복용하지 않은 8만 2천여 명을 8~10년간 추적한 결과, 칼슘제를 복용한 집단이 복용하지 않은 집단에 비해 급성 심근경색 위험은 14%, 허혈성 뇌졸중 위험은 12%, 사망 위험은 40% 더 컸습니다. 연구팀은 칼슘제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칼슘제는 혈액 내 칼슘 농도를 높여 혈관 내 칼슘 침착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건 · 언론/미디어 · 우주/생명
안도현
안도현

나이 듦을 인정하는 것,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

"우리는 각자의 모습 그대로 소중하며, 노화를 통해 독특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생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종종 노화의 징표인 흰머리와 주름을 숨기려 합니다. 사실 흰머리와 주름은 우리 삶의 깊이와 경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나이 든 사람이 젊은 얼굴을 유지하려는 노력보다는 흰머리를 인정하고, 주름을 받아들이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흰머리와 주름은 시간이 우리에게 선사한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이는 나이 듦과 함께 오는 생리적 변화로, 멜라닌 색소의 감소, 피부의 탄력성 감소 등으로 발생합니다. 이 과정은 각 개인의 유전적 요인, 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연스러운 변화를 거부하고 젊음을 강조하는 사회적 압력은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과도한 화장품 사용, 성형 수술, 시술 등에 몰두하며 자연스러운 노화를 거스르려는 시도는 종종 우리의 정체성과 자아상...
건강/보건 · 생활/사건사고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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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AGI종말론, AI천재들의 오류
안도현
안도현

초강력AGI가 정말로 인류의 능력을 모든 영역에서 뛰어넘는다면

오픈AI 쿠데타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일랴 수츠케버. 가디언이 2주전 공개한 다큐 "Ilya: the AI scientist shaping the world"를 유투브가 추천해준다.  가디언은 수츠케버의 기술에 대한 낙관적 비관론으로 시작한다. AI가 질병과 가난을 해결해줄 것이라면서도, AI의 능력이 너무 뛰어나 여론조작과 무기를 통제하여 영원한 AI독재의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 수츠케버는 생성AI를 우리의 일상에 쓸수 있도록 한 천재중 하나이나, 새로운 기술의 역량을 과대평가했다고 본다.  수츠케버는 틀렸다. 우선, 인류가 질병과 가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다. 질병과 가난의 정도만 완화할 수 있을 뿐, 인류는 질병으로부터 해방될 수 없다.  어떤 절대적 수준의 질병과 가난이 있는게 아니라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현 인류가 지각한 질병과 가난의 문제를 해결해도, 다음 인류는 또 다른 질병과 가난의 문제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인류사회...
산업/기술/IT · 경제/소비자 · 사상/철학/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