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뉴스에서 국회의원들이 회의장에서 고성을 지르고 주먹다짐까지 하는  난장판을 몇 번 봤어요. 그 때 우리나라 정치는 엉망라는 인식이 박혔죠. 그리고 성인이 될 때까지 정치에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어요.    선거권이 생기고 나서 조금 관심을 가져볼까 했지만  국회의원 후보자의 말도 안 되는 연설을 한 번 듣고  또 관심을 끄게 되었죠.  그래도 선거를 안 하는 것은 아니다 싶어 서 부모님이 찍으라는 사람을 찍기도 했어요.    고 노무현 대통령에서 ~ 박근혜 대통령의 시기를 거치면서 진보와 보수의 대립구조를 알게 되었고 추구하는 이념의 성향도 대략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생각이 드는 것은 진보와 보수쪽 이념이 둘 다 필요하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그 뒤로는 선거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당과 상관없이 정책에 진정성이 있는 사람을 뽑으려 노력했어요(물론 선거 때만 봐서는 잘 알 수 없지만..)  어르신들 중에는 진보는 좌파 무조건 빨갱이들이라며 어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