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킨
국내외 ESG 경영의 맥락에 대해 알아보자 - 국내 기업들의 환골탈태를 기원하며.
국내외 ESG 경영의 맥락에 대해 알아보자 - 국내 기업들의 환골탈태를 기원하며.
Intro얼마 전, 8000억원 넘게 투자한 한전의 호주 석탄사업이 최종 불허 판정을 받는 일이 있었다. 안타까웠지만, 사실 그리 실망스러운 일도 아니었다. 작년 하반기 즈음 국내 ESG 경영의 실태를 보도한 영상을 시청한 뒤로, 국내 기업의 '착한 경영'에 대한 기대치가 아예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궁금증이 일었다. 왜 우리는 ESG에 진심이 아닐까. 아니, 바다 건너 있는 그들(EU)은 어떻게 ESG를 '진짜'로 해낼 수 있을까. 사실 ESG 그거, 쉬운 거 아니잖아요. 그래서, 한 번 알아봤다. ESG 경영도 척척 해내는 것 같은 그들의 비밀을.
ESG는 이상적인 가치, 그 이상이다. ESG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그리고 기업 지배구조(Governance)를 일컫는 말인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ESG는 단순히 듣기좋은, 이상적인 가치를 표방하는 용어가 아니다. ESG의 진짜 의의는 '기업 투자 지표'라...
[대선서베이] 답글의 답글: 주장의 강도에 성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이대녀’가 본, alookso [대선서베이 시리즈-2]의 해석에서 빠진 것
‘이대녀’가 본, alookso [대선서베이 시리즈-2]의 해석에서 빠진 것
곧 있을 대선에 관심이 뜨겁다. 이 곳 alookso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대선의 결과를 예측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독특한’ 프로젝트를 실시한 것이 눈에 띄었다. 정책 쟁점 열두개 중 추려낸 핵심 쟁점 세 가지에 대해 세대성별 응답 분포를 시각화한 것이다. 세 쟁점에 대한 구체적인 주제는 다음과 같았다.
- 성장분배: “복지보다 경제 성장이 중요하다”
- 외교안보: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한다”
- 사회이슈: “여성가족부를 폐지해야한다”
분석 결과는 사회이슈(여성가족부 폐지)를 x축에 두고, 성장분배(복지vs경제 성장)와 외교안보(한미동맹)를 각각 y축에 둔 그림으로 제시되었다. 두 그림에는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을만큼 비슷한 형태의 응답 분포가 형성돼 있었다.
본 결과를 두고 기사에서는 이렇게 해석했다.
“두 쟁점에 대한 태도가 같이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성장을 덜 우선하면(또는 한미동맹 강화에 덜 찬성하면) 여성가족부 폐지에 덜 찬성하고, 성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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