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글:
-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저의 이전 글에 반대 의견을 제시해주신 김대중님과는 주제 정의에 있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본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 정치적 사안을 중심으로, 의견 개진의 강도에 성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를 마지막에 조금 추가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 ‘이대녀’가 본, [대선서베이 2편] 해석에서 빠진 것이라는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오늘 퇴근 후 보니 답글: 여성은 남성보다 극단적 의견을 보이지 않나? - 글쎄요.라는 흥미로운 답글이 있어, 첨언을 해볼까 합니다.


우선 본격적인 글에 앞서, 제 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할 계기를 만들어주신 김대중님 뿐 아니라, 시간내어 읽어주시고 답글도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사실 그렇게까지 주목을 받을지 모르고 쓴 글인데, 메인에도 걸려서 글을 쓸 땐 역시 신중해야할 것을 확실히 배웠습니다.. ㅎㅎ


그리고 김대중님께서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정성스럽게 작성해주신 포스트는 정말 인상깊게 잘 보았습니다. 잘 정리된 분석 결과를 보면서, pdf 자료를 통계내느라 고생 많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마지막에 조금 '뇌피셜'로,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이렇다 할 근거없이 적으며 마무리한 감이 있었습니다. 김대중님의 답글 덕분에 '분석가'로서의 자질에 대해 반성도 하고, 제가 한 주장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만 제가 김대중님 글을 읽고 아쉬웠던 점은, 저희가 "의견 표명"에 대해 합의된 정의를 두고 논의하는 것 같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전 글에서 저는 

라고 썼습니다. 여기서의 '주장', 'MUST'와 같은 단어는 <"옳다 vs 틀리다" 문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