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하기로 결심은 했는데, 한 가지 계속 날 괴롭히는 문제가 있다.​난 약 3~4개월 뒤 퇴사를 하기로 마음을 먹긴 먹었는데.. 그래 맘은 먹었다.​이와 관련된 자잘한 문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요즘 내 가장 큰 고민은 그만두기전에 내 다음 진로를 구하고 그만둬야 하는것인가?아니면 그만두고 내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여유를 가지고 찬찬히(다만 열정을 갖고) 찾아봐도 되는 것일까?이다.​나는 보험들어두는 것을 좋아하며 배수의 진을 치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안정을 추구하는 성격이란 것이다.​이 성격대로라면 그만두기전에 얼른 다음 행선지의 방향을 정하고 퇴사하는것이 맞을 것이다.​하지만, 지금까지 몇년을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내가 뭘 좋아하고 뭘 하고싶은지 결정하지 못했는데 지금 당장 아무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다급하게 3개월안에 아둥바둥거린다고 그 다음 진로가 속시원히 정해지겠냐는 것이다.​퇴사를 결정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이 회사와 이 일 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