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안당을 찾는 사람들 얼마전부터, 갑작스레 어머니께서 봉안당을 알아봐달라고 하셨다. "네? 봉안당요? 갑지기 왜요?" 당황한나머지, 이유를 물었더니, 이것도 노후대책이시라고 얘기하시더라. 아니, 모은 돈들을 차곡차곡 쌓아서, 타인에게 피해안주면서,  조용히 여유있게 즐기기위해 생활하는게 노후대책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어머니.. 봉안당은 돌아가신분들 모셔두는곳인데, 왜 벌써 그래서여?" "아냐..미리미리 해놔야, 나중에 너희들한테 손 안벌리지 요즘 주변만봐도, 먼저 예약도 걸어놓고, 좋은자리들 선정도 하더라... 지금은 이런거 먼저 안하면, 나중에 자리도 없대" 느닺없는 어머니의 말씀에 당황스러워졌다.  그래도 혹시 몰라, 어머니의 말씀대로 인터넷을 뒤져보니,  정말로 한창이라면 한창인, 60대나이대의 분들이, 심지어 50대분들도 지역적으로, 위치적으로 좋은곳들을 골라서 예약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 시대가 이렇게까지 바뀌어었나? 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