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고 있는 사람의 코로나 확진으로 저 역시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어제부터 7일간 격리하게 되었습니다.(뉴질랜드에서는 flatmate라는 개념으로 한 집에 여럿이 살고 다른 방에 계신분이 걸렸습니다.) 1일차 - 밖에 있었고, 연락을 받고 집에 들어와서 격리 시작! 2일차 - 어제는 하루종일 집에서 일어나서 먹고 자고 먹고 또자고 또 먹고 자고~ 진짜 암것도 안했네요~ 3일차 - 하루종일 먹고 컴터앞에서 앉아있고, 좀있으면 좀 졸려서 또 잘듯합니다. 제가 사주를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 사주에는 역마살이라는게 있습니다. 집에 있으면 좀이쑤셔서 밖으로 싸돌아 다니는 것인데, 그것을 증명하듯 해외에 나와있고, 집에 있는 것 보다는 밖에서 모임하고 혼자라도 걸어다니는 것을 엄청 좋아합니다. 하지만, 어제 오늘 집 밖으로 한발자국다 나가지 않았는데 너무 편하고 좋은것 같습니다. 이번 격리로 집돌이로 성향이 전환되는건 아닌가 싶네요. (참고로 뉴질랜드에서는 공공장소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