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부터 술취한것처럼 몸이 멜랑꼴랑 하더라고요. '아, 이건 평소랑 너무 다른데..?' 라는 것을 느끼자마다 방에서 격리했습니다. 37.9도.. 그 이상으로는 높아지지 않았지만 어지럽고, 기침이 심하게 나더라고요. 콧물까진 나지 않았지만 마른기침으로 기침할 때 흉통도 간헐적으로 있었어요.  바로 자가키트 해봤습니다. 음성이 나오더라고요. 요근래 신경쓸 일이 많아 몸이 고단했나 싶었습니다. 약먹으며 괜찮겠지 싶어 해열제 먹었는데 37.6도까지 떨어지더니 38.0도까지 다시 오르더라고요. '자가키트를 잘못한걸까?' ,' 면봉이 폐까지 도달한거 같았는데, ' 키트가 불량인가.'라는 합리적 의심(?)으로 한번 더 진행했습니다. 2번째 결과도 음성    '내일도 열나면 병원가자.' 라는 마음으로 이전에 처방받은 감기약을 먹고 잤습니다. 새벽에 목이 너무 아파서 깼습니다.  열을 재보니 39.2도가 나오더라고요 눈이 잘못된 줄 알았어요.. 백신맞을 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