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지금 주눅이 많이 들어있는 상태인것같아요.
어릴때부터 저는 저랑 동갑인 친척이 외가, 친가에 1명씩, 총2명이 있었고, 키부터 시작해서 학교성적까지, 아! 물론 외모까지 비교대상이였어요.
자신감이 뿜뿜한 친척들과는 다르게 부모님도 엄하고 워낙 성격이 소심해서 전 자신감도 낮은편이였어요!
근데 크면 클수록 저는 남들보다 너무 느리고, 너무 쉽게 좌절하는편에다가, 잘 일어나지도 못해요.
가끔 친척어른들이 모여서 너는 뭐하니?라고 하면 전 할말도 없어요. 이렇다 저렇다할 어른으로 성장하지 못했으니깐요,,
근데 그걸 보는 부모님은 억장이 무너지신대요.
가진게 없어도, 할 수있는게 많진 않더라도,
자신감은 있을 수 있는거 아니냐,
앞으로 100세인생이고, 언제 어디서 니가 잘될지도 모르는데, 고개 들고, 어깨 피고, 그럴순 없냐고 하시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ㅠ
어떻게 하면 자존감도 상승하고, 남과 비교하면서 저를 갉아먹는 행동도 덜 하게 될까요?
뭐부터 시작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