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백신맞는게 겁나기도 하고, 건강상의 이유로 미뤄왔는데, 드디어 제가 1차 백신을 맞았습니다.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끝까지 백신을 안맞고 싶었어요. 백신패스로 인해서 의무적으로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되었지만, 부모님께서는 백신으로 인해서 중증으로 갈 수 있는 코로나확진이 경증으로 끝날 수 있기에 백신을 꼭 맞았으면 한다고 강경한 의사표현을 하셔서,,어쩔수 없이 맞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다양한 뉴스와 부작용소식들을 보면서 걱정에 잠을 못이루었지만, 지금 백신 맞은지 4일차가 되었고, 일단 두통이 제일 심했고, 그 다음엔 근육통이 심했던 것 같아요. 백신맞은 당일날, 백신맞았다고 가족들에게 알렸는데, 드디어 맞았구나! 하면서 가족들이 전화와 톡으로 걱정해주는데,  오랜만에 감동받았습니다.ㅎㅎㅎㅎㅎ 특히 친오빠가 있는데, 친오빠가 3일 연속 괜찮냐고 물어봐주는데, 정말 많이 감동했습니다. 오빠의 조언으로는 잠을 자는게 고통을 잊게 해줘서 최고라면서 그냥 기절하듯이 자라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