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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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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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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소 ‘에어북’ 홍보를 위한 제언

아직 좁은 e북 시장,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합니다 얼룩소에서 내는 저의  에어북 <내 인생의 행복찾기>가 며칠 전에 출간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확인하니까 교보문고 온라인 예술/대중문화 분야 4위로 올라갔더군요. 일반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그런데 워낙 e북 시장이 아직은 좁아서 실제 판매 부수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조금만 팔려도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아무튼 에어북을 냈으니 많이 팔리는 것이 저자에게도 얼룩소에게도 상생의 길입니다. 잘되야 할텐데 여러가지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책을 낼 때는 세상 사람들이 다 내 책을 좋다고 할 것만 같지만, 막상 책을 내고 나면 저 많은 책들 가운데 내 책이 눈길 한번 받을 수 있을까를 걱정하게 되지요. 특히 e북 시장은 아직 좁은지라 나온 책을 어떻게 알리고 판매로 이어지게 할지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얼룩소는 이번 에어북들을 출간하면서 저자들에게 책 정가의 3배 라는 파격적인 인세를 ...
문화/예술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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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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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공영운·박은정’ 논란을 대하는 야당의 자세

정권심판론만 믿고 ‘묻지마 투표’ 기대하나  정권심판론이 부활했으니 이제 아무렇게나 해도 이긴다고 믿어서일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서 후보들의 재산 관련 논란들이 불거지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수수방관만 하거나 감싸는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  먼저 아파트 구입 과정에서 20대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의 ‘편법 대출 의혹’이다. 양 후보는 2020년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부인과 공동 명의로 사들인 뒤, 다음해 딸 명의로 대구 수성 새마을금고에서 11억원의 대출을 받아 아파트 구입 때 진 빚 7억5천만원을 갚았다. 경제 활동을 한 적 없는 대학생 딸이 아파트를 담보로 거액의 사업자 대출을 받았으니 편법 혹은 불법 대출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논란이 불거지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다음달 1일부터 양 후보의 대출 건에 대해 현장검사에 착수한다. 위법·부당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대출금 회수 등 조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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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변호사 사퇴, 이번에는 누가 길에서 배지를 줍게 될까

민주당의 강북을 공천 파동, 박용진 공천 안 주려다 민주당이 망가진다 얼룩소에 더불어민주당의 강북을 공천에 대한 글을 자주 올리게 된다. 혹시라도 오해 마시라. 나는 박용진 의원과 아무런 인연도 없는 사람이다. 다만 우수한 의정활동을 해온 것으로 국민들의 평가를  받아온 그를 민주당이 ‘하위 10%’ 판정이라는 치졸한 방법을 사용하여 어떻게든 공천을 주지 않으려는 과정에서 해괴한 광경들이 잇따라 벌어지기에 글을  쓸 뿐이다. 어제 올린 글이다. 조수진 논란에 대해 알기 위해 일독을 권해드린다.정봉주 전 의원에 이어 다시 민주당의 강북을 후보로 결정된 조수진 변호사가 22일 새벽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변호사 시절 성범죄자를 변호했다는 이력만 갖고 문제가 불거진 것이 아니다. 다수의 성범죄자 변호를 맡으면서 2023년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이 성폭행 피의자라면 '강간 통념'을 활용해 변호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졌다. '여성이 성관계 거절 의사를 표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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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연대와 경쟁의 딜레마

조국혁신당의 상승세, 야권 내부의 변화이지 여야 판세 영향은 제한적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 연대와 협력을 통해 4월 총선에서 같이 승리하자.” 지난 5일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했을 때 이 대표가 했던 말이다. 조국 대표는 이 자리에서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조심해야 할 캠페인을 담대하게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중도표와 합리적 보수표를 끌어와 달라”고 말했다. 자신들은 윤석열 정권과 강력하게 투쟁하는 공격수가 될 테니 민주당은 중도 외연 확장에 주력하는 역할 분담을 하자는 의미였다.  하지만 총선 구도가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경쟁 관계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도층의 지지를 얻어 외연 확장을 해야할 민주당으로서는 조국혁신당과의 협력이 가시화 되면 오히려 중도층의 이반을 낳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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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명계의 경선 전멸, ‘비명 횡사’는 과장된 말이 아니었다

강성 친명의 당이 되버린 민주당, 중도층이 등 돌린다  요즘 <얼룩소>에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관한 글을 자주 쓴다. 국민의힘의 공천에도 여러 문제가 있음은 분명하지만 민주당에서 워낙 빵빵 터지는 뉴스들이 나오니 비평의 가치면에서 민주당이 압도적이라 그렇게 된다.  어제 발표된 민주당 4~6차 경선지역 개표 결과에서도 ‘비명 횡사’라는 말이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님을 입증해주었다. 20개 지역구 경선에서 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은 거의 전패를 당했고 강성 친명계 인사들이 승리하여 무더기 공천을 받았다.  3선 중진 박광온(경기 수원시정)·전혜숙(서울 광진구갑) 의원, 재선 강병원(서울 은평구을)·김한정(경기 남양주시을)·정춘숙(경기 용인시병), 초선 윤영찬(경기 성남시중원구)·이용빈(광주 광산구갑) 의원이 모두 패배했다. 친명계가 아니라는 이유를 제외하면 공천을 받기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양질의 의원들이다. 윤영찬 의원과 강병원 의원은 '자객 출마'라는 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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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임종석 당 잔류가 정말 고마울까

총선 후 ‘이재명 책임론’ 내다본 임종석의 선택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당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전 실장은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결정을 수용한다"고 올렸다. 탈당 여부를 비롯한 향후 거취에 대해서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탈당하지 않고 잔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당초 예상과는 다른 의외의 결정이다.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임종석 전 실장이 민주당 탈당을 약속했다가 돌연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이 전날(3일) 저녁 7시까지만 해도 새로운미래 합류를 전제로 민주당 탈당을 이낙연 전 대표에게 약속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 밤 사이에 임 전 실장이 입장을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 임 전 실장은 자신의 문제에 대해 재고해줄 것을 당에 요청했지만 최고회의에서 논의조차 하지 않자 “이재명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까지 말한 바 있다. 이 대표에 대한 기대는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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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은 이재명이 고맙다

이재명 덕분에 국민의힘이 이기는 선거, 이번에도 재연되나 "저게 무슨 민주당인가. 이재명 대표 이름 넣어서 '재명당'으로 바꿔야 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명 횡사’ 공천을 가리켜 한  말이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와 측근 의원들이 '단수공천 받으면 친명, 경선이면 비명'이라며 웃는 모습의 동영상을 봤다면서 "(이 대표 앞에서) 시시덕거리고, 아첨하는 사람 말고는 다 찍어 누르겠다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순도 100% 이재명 당을 만들겠다는 것"이 한 위원장의 얘기였다. 굳이 한 위원장이 아니더라도 민주당의 ‘친명 횡재, 비명 횡사’ 공천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사방에서 들린다. 민주당 비명계의 반발은 물론이고 평소 민주당에 우호적이었던 진보 성향 언론들까지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당내 비명계 혹은 친문계의 격한 반발과 탈당까지 무릅쓰면서 이같은 불공정 공천을 밀어붙이는 이유는 민주당을 확고한 ‘이재명 당’으로 만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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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오르게 힘 좀 쓰겠다’는 대통령? 

이번에도 부주의한 자막이 낳은 가짜뉴스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보도하면서 넣은 방송 자막이 또 논란 거리가 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제일시장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윤 대통령은 정부가 "매출 오르게 많이 힘껏 뛰겠습니다"라고 발언했는데, JTBC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배추 오르게 많이 힘 좀 쓰겠습니다"라는 자막을 넣어 게시했다. 이런 자막이 보도되자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JTBC 보도를 인용하며 윤 대통령을 비난했다. 유튜브 방송에서는 ‘물가 오르게 힘 좀 쓰겠다는 윤석열’이라는 방송을 내보냈고,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시장에서 ‘배추 오르게 많이 힘 좀 쓰겠다’는 말을 남겼다.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내용의 자막이었는데 주의하지 않고 덜컥 내보낸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에 따라 28일 JTBC 측에 자막 삽입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정정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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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90도 ‘폴더 인사’는 굴복이었나

한동훈은 입장 고수, 용산은 역풍만 맞고 봉합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 점검 일정을 함께 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최근 갈등이 일단 봉합됐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것은 양쪽의 사전 조율에 따른 것이었으니 두 사람은 화해를 작심하고 간 것이다. 그런데 한 위원장의 ‘폴더 인사’’가 눈길을 끌면서 여러 얘기들을 낳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 기다리던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도착하자 90도로 허리를 숙이는 ‘폴더 인사’를 했고, 윤 대통령은 반갑게 악수를 하며 한 위원장의 어깨를 한 차례 두드리기도 했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을 보면 한 위원장이 충성을 맹세하고 윤 대통령이 고개 숙인 한 위원장을 품어주는 모습이다. 그래서 야당에서는 ‘한동훈의 굴복’이라는 야유를 보내기도 한다. 그런데 겉모습이 아니라 이면을 들여다 보면 사실은 정반대이다. 한동훈은 허리를 90도 숙이는 공손한 태도를 보였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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