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X의 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고 있고 언제든 제2, 제3의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이에 더 나은 지식기반 사회를 지향하는 과학자·전문가들의 단체인 '집현네트워크'는 현장에서 활발히 감염병과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의·생명과학자의 눈을 통해 감염병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기 위한 연재를 alookso 및 네이버와 함께 시작한다.
최종 업데이트
2024/07/23
1. 백신 맞으면 오미크론에 안 걸릴까 신의철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장·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
코로나19 초창기부터 세계가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꾸준히 발표해 온 신의철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장의 글이다. 중화항체 위주로 진행된 기존 연구와 논의 대신, 새롭게 기억 T세포 면역반응 중심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2. 원숭이두창: 허물어진 경계 강석 KAIST 의과학대학원 연구원)·고규영(KAIST 특훈교수·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연구단장
최근 새롭게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원숭이두창을 파헤친다. 혈관 및 림프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고규영 KAIST 특훈교수(기초과학연구원 혈관연구단장)와 의사과학자 강석 KAIST 연구원은 이미 아프리카에서 여러 해째 발생하던 풍토병이 왜 갑자기 전 세계로 급격히 확산하게 됐는지 짚으며 급격한 변이 가능성을 제기한다. 또 이들 바이러스의 특징부터 이들을 막을 백신과 치료제 현황까지 자세히 살펴본다.
최근 새롭게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원숭이두창을 파헤친다. 혈관 및 림프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고규영 KAIST 특훈교수(기초과학연구원 혈관연구단장)와 의사과학자 강석 KAIST 연구원은 이미 아프리카에서 여러 해째 발생하던 풍토병이 왜 갑자기 전 세계로 급격히 확산하게 됐는지 짚으며 급격한 변이 가능성을 제기한다. 또 이들 바이러스의 특징부터 이들을 막을 백신과 치료제 현황까지 자세히 살펴본다.
3. 후각상실부터 후유증까지...임상의사가 본 미해결 문제들 이창섭 전북대 병원 감염내과 교수
현직 대학병원 의사이자 연구자인 필자가 두 해 반 동안 직접 겪은 코로나19 환자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전 세계 내로라하는 의사, 과학자들이 2년 반 넘게 연구에 매진했지만, 현장에서 만난 코로나19는 여전히 수수께끼가 많고 지금도 수수께끼가 더 늘고 있습니다. 후각상실과 후유증부터 어린이 감염까지, 아직도 풀리지 않은 문제들을 짚어봤습니다.
현직 대학병원 의사이자 연구자인 필자가 두 해 반 동안 직접 겪은 코로나19 환자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전 세계 내로라하는 의사, 과학자들이 2년 반 넘게 연구에 매진했지만, 현장에서 만난 코로나19는 여전히 수수께끼가 많고 지금도 수수께끼가 더 늘고 있습니다. 후각상실과 후유증부터 어린이 감염까지, 아직도 풀리지 않은 문제들을 짚어봤습니다.
4. 백신이란 무엇인가 by. 부하령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가장 확실한 방어책으로 꼽히는 백신을 다룬다. 특히 최근 잦아진 변이 출현에 대응해 여러 변이 바이러스에 효능을 보이는 범용 백신의 등장 가능성과 연구 동향을 정리한다. 다시 찾아온 코로나19 유행에 맞서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을 글을 통해 느낄 수 있다.
5.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 극복 가능할까 최영기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충북대 의대 교수
신변종 바이러스 기초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최영기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의 글이다.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과 감염병X의 대두는 과연 필연일까. 이를 극복할 희망은 있는 걸까. 새로운 감염병의 시대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의 역할을 다시 짚어 본다.
6. 바이러스가 변해도 우리에겐 면역이 있다 신의철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장·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
계속 등장하고 있는 변이에 대처할 방법을 짚어 본다. 몸이 최초로 만난 병원체의 항원에 대해 항체를 형성하고 나면, 이후 변이 등 유사한 병원체를 만나도 이전 항체량만 늘리는 '항원성 원죄'라는 개념이 있다. 흥미로운 것은, 우리 몸은 언뜻 변이 대응에 불리해 보이는 이런 항원성 원죄에도 불구하고 변이 바이러스에 더욱 잘 대처하는 강력한 면역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서도 이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를 직접 진행한 신의철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장(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이 이 희망적인 소식을 자세히 짚는다.
7.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원인 규명이 먼저다 신의철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면역 연구센터장(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감염을 경험한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감염 뒤 충분한 시간이 지나 회복했는데도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이런 증상이 새로운 문제로 인식되며 의생명과학계에서는 ‘코로나19 후유증’을 논의하고 있다
8. 가을, 쯔쯔가무시병에 주의할 계절 오상민·이창섭 전북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가을이 되면 주의해야 할 병이 있다. 들판이나 풀밭에서 감염되기 쉬운 '쯔쯔가무시병'도 그 중 하나다. 피부는 물론 전신에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이 병은 털 진드기에 의해 감염된다. 어떤 병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살펴봤다
9. A형 간염의 역습 정민경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면역연구센터 연구위원
최근 2~3년 동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표되는 호흡기 감염병이 주목 받은 시기였다. 하지만 다른 감염병의 위협이 줄어든 것은 결코 아니다. 특히 한동안 잊혀져 있던 A형 간염이 2000년대 중후반부터 꾸준히 유행하고 있다. 특히 지금의 20~40대에 해당하는 1980~2000년대생이 취약한 상황이다. 병의 원인부터 증상, 대처법까지 이 분야 대표적 연구자의 글로 진단해 봤다.
10. 130년 전의 미래 : 코로나19는 제2의 러시안 플루가 될까 노지윤 고려대의과대학 감염내과 교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흥미로운 가설을 제기한다. 전 세계를 이토록 큰 혼란에 빠뜨렸던 코로나19 바이러스. 혹시 이미 존재했던 바이러스가 다시 등장한 것은 아닐까. 실제로 약 130년 전 세계를 휩쓸었던 호흡기 감염병 '러시안 플루'는 코로나19와 임상 증상과 유행 양상이 매우 비슷하다. 그렇다면 과거의 감염병을 통해 코로나19의 미래를 아는 일도 가능할 수 있다.
(시리즈 기획: 사단법인 집현 네트워크 | 책임 편집: 윤신영 alookso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