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세대로 칭하는 것도 싫고, 자긍심으로 일하는 청년도 있음을 알아달라. by 마릴린

미미패밀리 · 한 아이의 아빠이자 고양이 형아입니다

2022/09/19

얼마 전 최서우님의 글에서 독일에서 휴가철인데 공항에 인력이 부족하여 탑승수속이 평소의 3배는 걸리고 분위기가 아수라장같았다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실제로 코로나 이후 세계경제는 급격하게 나빠졌고 엄청난 수의 실업자가 발생하였습니다.재작년 미국은 약 2050만 명의 노동자들이 4월 중 실직했으며 실업률이 대공황 이후 최고치인 14.7%를 기록하고 있다고 포브스지 등 현지 언론이 보도하였으며, 우리나라도 같은 해인 2020년 실업자수가 110.8만명으로 2016년부터 올해7월까지 중 가장 높은 실업자수를 기록 했습니다.하지만 독일 공항에 인력이 부족한 이유를 오로지 코로나때 발생한 실업인력 때문이라고만 생각하기에는 어려워보입니다.왜냐하면 코로나가 예전보다는 안정화되면서 이렇듯 인력이 부족한 회사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을 하려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일을 하지않으려고 한다기보단 보다 안정적인 직장에서 일하고 싶은 것 마음이 더 클 것입니다.왜냐하면 코로나로 인해 비정규직의 경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09/19

알파벳 세대로 칭하는 것도 싫고, 자긍심으로 일하는 청년도 있음을 알아달라.

경제/소비자+1

알파벳으로 이런 저런 세대라고 표현하는 자체가 너무 거북하고 싫습니다.
굳이 그런 식으로 프레임에 묶어 버리는 방식도 싫지만 대표성을 갖는 것도 너무 거북합니다.
제 아들은 현재 3급 대우 4급 공무원입니다. 너무 자신의 일에 대해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일합니다.
퇴근 시간은 없습니다. 밤 11시가 평균적인 퇴근 시간입니다. 그러나 기분 좋게 퇴근합니다. 일이 좋아서...
물론 MZ세대이지만 굳이 그 속에 끼워넣기는 싫습니다.
너무 자기 일에 열정을 쏟고 있는 것을 보면 그에 합당한 보수가 따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만 개탄스럽지요.
공무원 봉급 동결시킨다고 합니다.
일도 안 하면서 높은 봉급을 원하는 세대는 사회에서 퇴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너무 과격한가요?
일자리도 없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