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맞을지 모르는 공, 코로나는 피구 게임같아.

n
nanari · 바빴던 직장인, 더 바쁜 백수
2022/11/15
완치자 166,620
치료 중 2,962
사망자 257

내가 사는 작은 도시의, 오늘까지의 코로나 19 상황기록이다.
백신 1차, 2차는 적극적으로 맞았다. 왜냐하면, 그때까지는 직장생활을 했었고 또 미접종자에 대한 제재로 생활에 불편이 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백신을 맞은 가장 큰 이유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었다. 만약에 내가 미접종 상태로 확진이 되고, 또 나로 인해 누군가가 감염된다면 그것은 안되기 때문이었다. 
민폐에 약간 강박증을 갖고 있다. 인류에 크나큰 공을 세우지는 못할 망정 가까운 이들에게 민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나 혼자만의 삶의 원칙(?)

주변에 한 명씩 한 명씩 확진되는 상황을 보면서, 학교다닐 때 피구 게임을 보는 것 같다.
오늘도,  누군가 공을 맞았다. 원 안에서 요리조리  피하면서,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0여 년 직장직장생활을 마치고, 현재 명함은 백수이지만, 하루하루가 무지 바쁜 백수입니다.
7
팔로워 9
팔로잉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