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영
최선영 · To the MOONNNNNN
2021/11/29
안녕하세요, 김삼치님. 화목한 가족의 일화를 보니까 월요일 아침이지만 마음이 훈훈하네요.

오래전 은퇴한 아버지는 집에 계시지만, 특별히 자유시간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정부가 아버지를 노인으로 분류한 지 오래, 아버지는 이따금 당신의 입맛에 맞게 여가를 설계했지만 반경은 언제나 집 근처였습니다.

쓰신 문구 중에 유독 위의 문구가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날카롭게 제 심장을 후려팼네요 ^^;

글을 읽으면서 출퇴근 할 때 지하철에서 마주치는 등산복 입으신 어르신들이 떠올랐거든요.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되지만 저 역시 왜 굳이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미어터지는거 알면서 어르신들은 지하철을 타는 걸까?라는 불만을 품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런 생각 역시 제 멋대로 노인에 대해 규정하고, 멀리 돌아다니지 말고 근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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