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환경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어요. 부모님의 이혼, 엄마를 따라 살던 곳을 떠나고 할머니와 엄마, 셋이서 좁은 집에 살면서 여러모로 힘들었었어요. 제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20대때의 방황이 심했기 때문에 일을 거의 하지 않고 엄마와 할머니에게 빌붙어? 살았다고 할까요. 그러다가 20대 중후반 즈음 안정적인 사람을 만나 도망친다는 생각 반, 사랑 반 쫓겨 결혼이란 선택을 하게 됐었어요.
결혼을 하던 미혼을 선택하던 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전 남편이라는 그늘 아래로 도망을 친 것 뿐이고, 작성자님은 미혼을 선택하신 것 뿐이니까요.
이 시대가, 이 상황이 그 선택을 하게 만든 것일 뿐이니 고민하거나 깊게 생각을 하실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을 하던 미혼을 선택하던 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전 남편이라는 그늘 아래로 도망을 친 것 뿐이고, 작성자님은 미혼을 선택하신 것 뿐이니까요.
이 시대가, 이 상황이 그 선택을 하게 만든 것일 뿐이니 고민하거나 깊게 생각을 하실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