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내 생일

구름
구름 · 삶을 즐기려고
2022/03/28
생일이라고 아침에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
딸 생일 축하하는 엄마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주객전도가 아닌가 싶었다. 실은 오늘 엄마가 고생한 날인데. 하지만 자식을 낳아보니 그 날이 얼마나 기쁜지 알기에 무리없이 축하를 받았다.

어린 딸은 파티 준비로 바쁘다. 그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재미있고 기쁨이다.

남편은 나가면서 축하한다고 했다.

음... 이정도면 아주 행복한 날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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