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샘나
신샘나 · 더불어 즐기며 살아가는 인생
2022/02/18
저는 어렸을 때 낯을 가리는 편이라
낯선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모든 것이 새로운 환경에서 내향적인 제가 아닌 
외향적인 저로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동아리 활동을 
외부에서는 다양한 대외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활발하고 외향적인 사람인양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네고,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초반에는 모든 것이 새롭고 즐거웠습니다. 
어쩌면 내 자신을 원래 외향적인 사람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도 했었죠. 

하지만 하루 이틀 한 달 두 달 시간이 흐르면서 
열정은 사그라졌고, 점점 지쳐갔습니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는 부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진짜 제 모습이 아닌 한껏 꾸며낸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하다 보니 부자연스러움이 느껴...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소소한 글을 쓰며 하루하루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함께 글을 쓰며 생각을 나누고 생각의 폭을 확장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37
팔로워 73
팔로잉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