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세상사가 그렇듯 이렇게 보면 맞고, 저렇게 보면 틀린 법이죠. 보내주신 영상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박재원 소장님은 정작 사교육계에 계실 땐 잘 몰랐었는데, 사교육계를 떠나시면서 이름이 잘 알려지신 분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치동의 환상도 얘기 많이 해주셨었고요. 비슷한 얘기로 이범 교육평론가도 대치동에서 유명한 강사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그만두고 교육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죠.

두 분 다 사교육계를 떠나고 나서 보여주는 일종의 양심선언인 셈인데, 이러한 수많은 양심선언을 보고도 사교육계는 흔들림없이 공고해지죠. 어쩌면 개인의 욕심을 설득하려는 단계라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해서 그냥 어쩔 수 없는 한계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영상에서 인상깊었던 건 독일의 사교육 이야기였어요. 국가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아이의 진로를 판단한다는 거는 익히 들어알고 있었는데, 학부모의 반발이 적다는 것도 참 신기한 일이네요. 상위층 부모야 그런 제도가 있거나 말거나 영국으로 유학보내버리면 그만일테니 상관없겠지만, 학부모가 공교육을 신뢰하고 있는 분위기가 참 부럽네요.

교육을 설명하는 예시 중에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주는 방법이 저는 가장 적절하다고 봐요. 자전거 타는 법 배울 때 뒤에서 누가 꼭 잡아줘야 돼요. 안 그러면 자전거에서 넘어져서 크게 다치니까요. 그런데 계속 잡아주고만 있으면 절대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수 없어요.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려고 뒤에서 잡아주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죠. 어느 순간 손에서 놓았으면서도 잡아주고 있다고. 학부모가 주관하는 건 딱 이런 느낌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왜 이 예시를 본문에 안 썼을까 싶어서 얼른 본문에 덧붙이고 왔읍니다.

네. 세상사가 그렇듯 이렇게 보면 맞고, 저렇게 보면 틀린 법이죠. 보내주신 영상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박재원 소장님은 정작 사교육계에 계실 땐 잘 몰랐었는데, 사교육계를 떠나시면서 이름이 잘 알려지신 분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치동의 환상도 얘기 많이 해주셨었고요. 비슷한 얘기로 이범 교육평론가도 대치동에서 유명한 강사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그만두고 교육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죠.

두 분 다 사교육계를 떠나고 나서 보여주는 일종의 양심선언인 셈인데, 이러한 수많은 양심선언을 보고도 사교육계는 흔들림없이 공고해지죠. 어쩌면 개인의 욕심을 설득하려는 단계라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해서 그냥 어쩔 수 없는 한계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영상에서 인상깊었던 건 독일의 사교육 이야기였어요. 국가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아이의 진로를 판단한다는 거는 익히 들어알고 있었는데, 학부모의 반발이 적다는 것도 참 신기한 일이네요. 상위층 부모야 그런 제도가 있거나 말거나 영국으로 유학보내버리면 그만일테니 상관없겠지만, 학부모가 공교육을 신뢰하고 있는 분위기가 참 부럽네요.

교육을 설명하는 예시 중에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주는 방법이 저는 가장 적절하다고 봐요. 자전거 타는 법 배울 때 뒤에서 누가 꼭 잡아줘야 돼요. 안 그러면 자전거에서 넘어져서 크게 다치니까요. 그런데 계속 잡아주고만 있으면 절대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수 없어요.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려고 뒤에서 잡아주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죠. 어느 순간 손에서 놓았으면서도 잡아주고 있다고. 학부모가 주관하는 건 딱 이런 느낌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왜 이 예시를 본문에 안 썼을까 싶어서 얼른 본문에 덧붙이고 왔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