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
박달 · 모두 이야기를 나눠요 :)
2021/11/19
주저하지 마세요.

저는 항상 결정할때
그런 고민을 합니다.

'내가 정말 후회 안할까?'

삶은 결국 '내'가 살아가는 거고
내 인생은 '내'게 의미가 있어야 한다.

최근에는 지인과 장난을 치다가
그만 내가 선을 넘었다.

그 사람은 짜증을 내며 자리에서 나갔고,
나만 덩그러니 남았다.

내 잘못도 분명 있겠지만
이렇게 혼자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게 맞나?
싶으며 불쾌한 기분도 들었다.

하지만 이내 생각했다.
사실 내 잘못이고 이 일로 우리 관계가
틀어진다면 정말 괜찮을까?

자존심, 부끄럼은 내다 버리고
다음날 그의 팔목을 붙잡고 말했다

"어제는 내가 미안했어."

아직은 살짝 어색하지만
마음은 훨씬 편안하다.

항상 결정할때
'나의 후회'를 최우선으로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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