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물 흘러 가는 대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생각 없이 살고 있다고 봅니다.
평일에 저는 딱히 하는 게 없어서  쳇 바퀴 굴러 가듯이 똑같은 패턴이 진행되면서 살아갑니다.
저는 그 삶을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가끔 연락 오는 지인들이 뭐하고 지내? 잘 지내? 라고 물어보면 나는 뭐~ 물 흘러 가는 대로~ 살고 있다고 답변합니다.
하루 하루 무엇을 억지로 하려고 하고 무엇을 하지 않아서 슬프고 짜증 내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그냥 일하고 밥 먹고 친구, 여자친구와 놀고 스트레스를 덜 받아가며 살고 있습니다.
잠 들기 전에 오늘도 별일 없이 잘 지나갔나? 생각하며 잠을 청합니다.

그렇게 그냥 물 흐르는 대로~ 그냥 받아 들이고 대충 넘기고 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는 저는 열심히 산다 누구에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