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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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야기에 현실과 분리한다.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현실과 동떨어진 것은 아니다. 꿈의 분석은 무의식의 세계이다. 프로이트가 개척한 꿈의 해석을 의식의 세계로 재단하면 넌센스다. 패러다임이 다르다. 꿈은 무의식의 세계로 보고 다루어야 답이 나온다.
국어 일상생활에서 '까옥'(까마귀 울음)과 '가옥'(집)은 뚜렷하게 구분된다. 꿈의 세계에서는 '가옥'이 '까옥'으로 변형되어 나타난다. 이런 것을 풀이하는 사람이 점쟁이다. 춘향전에 춘향이 옥에 갇혀 밤에 꿈을 꾸었다. 까마귀가 울었다. 옥 너머 지나가던 문수(점쟁이)를 불러 해몽을 들었다. 문수는 '가옥'(집)으로 해몽했다. 춘향의 전후 사정에 문수는 이몽룡을 만나 한 집에 살 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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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적에도 평소에 쓰던 글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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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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