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富)의 시험] 부에 건방떨지 마라

지담
지담 · 새벽독서 5년째, 매일 글쓰고 코칭
2024/01/06

부(富)는 바로 사람을 남자이게 하는 것이다.
누구라도 가난하면 뛰어난 자도, 영예로운 자도 될 수 없다.
나는 부자가 되기가 얼마나 쉬운 일인지를 보이려고(중략) 막대한 재산을 일구었다.
                                                                                                                    -탈레스

'철학의 아버지' 탈레스는 돈 못 버는 학문이라는 순수학문, 즉 철학을 하는 이들 가운데 탁상공론이 아닌, 직접 돈을 번 '실용적인 철학가'로 유명하다. 이미 알려진 바대로 '기름짜는 기계'로 그가 떼돈을 벌었는지, 실제 수학과 기하학으로 피라미드의 높이를 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돈'을 벌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최초의 철학자였다.      

'부'는 현실을 살아가는 데 있어 생존이라는 관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당연한 사실에 있어 철학자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탈레스와 함께 고대 그리스 7현인 중 한 사람이었던 비아스도 어떤 일에 종사하면 즐겁겠냐고 물었을 때 "돈이 많이 벌리는 일이다."라고 대답했으며 플라톤은 행복의 5가지 요소 가운데 5번째로 '돈이나 생활 자체에 불편없이 부유한 것'이라고 했고 '나를 판단하지 말라'며 왕앞에서도 당당한 비온은 '부(자금)는 사업의 힘줄(원동력)'이라는 말로 '돈의 소유' 정도는 삶을 위한 원동력이라고 일축했다.     

우리가 이들 고대 그리스철학자들의 몇 마디에서 일단 인정부터 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간단한 한마디다!    

'돈! 무시하지 마라!'    

내가 돈을 무시하면 돈도 나를 무시한다. 우리네가 흔히 범하는 (어쩌면 나도 모르게 범하는) 오류 가운데 하나가 바로 '돈을 무시하는 태도'다. 진짜 속마음이 그런지 속마음을 들키면 속물처럼 보일까 싶은 우려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누구나 한 번쯤 이런 대화 속에 자신을 앉혀놨을 것이다. 이 참에 내뱉는 말 속에 숨은 의미를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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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학박사, 교수 - SSWB-Act Coaching 마스터코치 - 지담북살롱 운영 - 지혜습득매커니즘 'SSWB모델' 창시자 - 한국경영교육학회 3년 연속 우수논문상 수상 - (사)청년창업가협회 자문위원 - 신문 기고/방송출연 다수 - 리얼라이즈外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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