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생 남자 아이다 아직 학원을 많이 보내진 않아서 학교가 끝나면 피아노 학원 가는게 전부다 그리곤 집에 와서 받아쓰기 연습, 웅진 스마트 올을 하며 학습을 하고 있다 대부분 아이들이 학원을 다녀서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어떤 날은 아이 친구를 초대했는데 학원 수업을 조정해야 했고 또 어떤 아이는 학원 시간으로 집에 놀러온지 3,40분 만에 가야했다 어느 날은 반에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와 놀이터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단다  피아노 학원이 끝나고 놀이터에서 기다리는데 나오지도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아 실망한 채 집으로 돌아온 날이 있었다 막 집에 돌아온 참에 30분정도 놀 수  있다는 전화가 왔다 놀고 싶었는지 바로 달려가는 아들을 보니 마음이 짠하더이다 놀고 돌아 왔는데 정말 십여분이나 놀았나 싶은 느낌 친구들과 시간가는 줄 모르며  마음껏 놀 수 있는 날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