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합니다. 100분 토론은 어느정도 안건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보는 이도 흥미있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배운 지식인이 나오는 것이 괜찮다고 봅니다. 하지만 왜 50대 남성 교수나 정치인인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그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그 문제에서 제일 소외된 계층을 자리에 앉히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애인에 관련한 것이라면 장애인 중에서도 가장 소외된 쪽인 저소득층 청년이라든가, 자영업이 문제라면 자영업 중에서도 매출을 얼마 내지 못해 폐업 위기에 있는 사업자라든가 말이죠. 그들 없이 문제를 떠들어 대는 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해내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지식 뽐내기, 수다떨기가 아닌지요... 여성들은 '여성, 성, 교육, 문화'등에서만 나오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들도 중요하지만, 마치 '사회, 정치, 경제'등의 문제는 여자가 참여하는 게 아니다-라는 뜻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사회, 정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