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1
신지영 교수가 <100분 토론>의 다양성 문제에 대해 분석한 사례에 대해서는 매우 공감합니다. 그런데 현안님께서 마지막 부분에 윤석열 당선자의 <유퀴즈> 출연 논란을 <100분 토론>의 다양성 부족 문제와 연결을 시킨 지점에 대해서는 유퀴즈 시청자 입장에서는 조금 의아합니다.
왜냐면 <유퀴즈>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에도 불구하고 형식을 대대적으로 바꾸고도 시청자들에게 각광받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코로나19 이전에 평범한 시민들을 즉흥적으로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형식도 신선했습니다. 그 포맷을 그리워하는 분들도 분명 있었겠죠.
하지만 <유퀴즈>는 이전의 포맷을 그리워하는 시청자들도 포섭할 수 있을만한 전략을 짭니다. 평소에는 접할 일이 없었던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섭외하자! 사람들이 이런 직업을 가진 이한테 흥미를 느끼지 않을까?
당연히 출연자들은 우리 주변에서 언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기들만의 스토리가 있고, 고민이 있었으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 사람...
왜냐면 <유퀴즈>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에도 불구하고 형식을 대대적으로 바꾸고도 시청자들에게 각광받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코로나19 이전에 평범한 시민들을 즉흥적으로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형식도 신선했습니다. 그 포맷을 그리워하는 분들도 분명 있었겠죠.
하지만 <유퀴즈>는 이전의 포맷을 그리워하는 시청자들도 포섭할 수 있을만한 전략을 짭니다. 평소에는 접할 일이 없었던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섭외하자! 사람들이 이런 직업을 가진 이한테 흥미를 느끼지 않을까?
당연히 출연자들은 우리 주변에서 언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기들만의 스토리가 있고, 고민이 있었으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 사람...
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유선방송 편성표에 보이면 지난 회차라도 다 찾아보는
몇안되는 애정 프로그램입니다. 예고 장면에 비춰지는 출연자들을 보면 모두 시청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당선인 출연 예고를 보자마자 드는 생각은
왜?!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회차는 거른다~'했습니다.
흙탕물을 만든다는 어류가 떠오르면서 낄끼빠빠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유트브로 이 주제와 비슷한걸 보았습니다.
저는 당선인이 출현했다는 것도 유트브를 통해 알고 상황정리를 한거 볼때 아 저거 좀 아닌데 싶었습니다.
제 입장으로 볼땐 제작진의 방식은 잘못되었고 일관적이지 못하며 왜 이제와서 갑자기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트브 덧글들 중 일부가 진짜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논지를 모르는구나 싶어서요.
근데 김민준 얼룩커님의 글을 보니 제가 생각했던 부분이 있어서 아 나만 그런생각 한게 아니구나 싶어 좀 안심했습니다.
편협한 생각일지라도 상황에 맞지 않는 연출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김구라나 이말년이 진행자였다면 걱정스럽지가 않을 것 같아요. 유재석이라 걱정. 잘못하면 이미지에 흠이 갈 것 같아서요. 유재석 정말 곤혹스러울 것 같군요.
하아.. 정말 할말하않입니다!!
끝까지 읽으면서 속은 시원해졌네요ㅎ
유퀴즈를 사랑하는 애청자인데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네요.
결론은 안나온것만 못한 결과가 생겼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심기가 불편해진..
정말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의심가는..
음.. 김민준님만큼 글을 잘 표현 못하겠지만
이미 글을 잘 써주셔서 공감백배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저번주에 예고편을 보고 아니~~~ 왜? 왜 저래 였어요, 서민들을 위한 좋은 프로는 좋은 프로로 남겨주길 바랍니다. 정치인들 출연 이 프로하곤 맞지않습니다.
요즘 유튜브로 유퀴즈 지난것들도 계속 보고 있는 사람인데 굳이... 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김민준 얼룩커 님 글 정말... 술술 읽혀서 쭉쭉 읽었네요. 어떻게 이렇게 잘 쓰시는지?
어쨌든..저는 어제 유퀴즈를 안 봤고, 저 편은 볼 생각이 없습니다. 짤만 조금 봤지만 한숨이 나오더라고요... 누가 출연을 원했든지 이건 분명 대통령이 되기 전, mz세대의 인기를 얻으려는 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만약 대선 전이었다면 이해가 갔을 겁니다. 왜 이해가 갔냐고요? 대선 전이라면 한 표를 자신에게 행사해달라는 뜻이지만, 이건 결과가 다 나온 상태에서 '방송 출연+국민엠씨 유재석+편안한 분위기'의 환경에서 방송한 것은 어느정도 호감을 사려고 그랬던 것이죠....
정치인은 정치만 잘하면 됩니다. 진짜 인기를 얻으려면 정치로 보여주어야지, 왜 어울리지도 않는 예능에 나와서 마치 아랫사람 보듯하며 주변 사람들이 비위를 맞춰주어야하냔 말입니다... 예능은 웃고 울고하는 프로이지 불편함을 느끼게 해서는 안됩니다.
윤 당선인 측에서 출연을 원했어도 유퀴즈 쪽에서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기사에서도 나왔듯이 현재 대표이사의 출신이 검사이니까요...
저는 이 출연으로 인해 유재석, 조세호 님, 유퀴즈가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유퀴즈 는 초창기 때 정말 울고 웃고 너무나 잘 보고 있었는데...스튜디오에서 섭외 된 분들 나오고 부터는 아주 뜸하게 보게 되더라고요.
읽다가 중간에 ㅋㅋ 아니 뜨는 권력에게 누가 어떤 압력을 넣었을까요. 본인의 의지가 크지 않았을까요. 집무실도 옮기는 권력입니다 ㅎㅎㅎ . 그리고 방송은 생방송이 아닌 편집본 아닌가요. 사전 조율이 충분했다는 의미로 전 이해하고 있어요.
ㅋㅋ네엡! 에헤라디야
김민준 얼룩커 님 글 정말... 술술 읽혀서 쭉쭉 읽었네요. 어떻게 이렇게 잘 쓰시는지?
어쨌든..저는 어제 유퀴즈를 안 봤고, 저 편은 볼 생각이 없습니다. 짤만 조금 봤지만 한숨이 나오더라고요... 누가 출연을 원했든지 이건 분명 대통령이 되기 전, mz세대의 인기를 얻으려는 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만약 대선 전이었다면 이해가 갔을 겁니다. 왜 이해가 갔냐고요? 대선 전이라면 한 표를 자신에게 행사해달라는 뜻이지만, 이건 결과가 다 나온 상태에서 '방송 출연+국민엠씨 유재석+편안한 분위기'의 환경에서 방송한 것은 어느정도 호감을 사려고 그랬던 것이죠....
정치인은 정치만 잘하면 됩니다. 진짜 인기를 얻으려면 정치로 보여주어야지, 왜 어울리지도 않는 예능에 나와서 마치 아랫사람 보듯하며 주변 사람들이 비위를 맞춰주어야하냔 말입니다... 예능은 웃고 울고하는 프로이지 불편함을 느끼게 해서는 안됩니다.
윤 당선인 측에서 출연을 원했어도 유퀴즈 쪽에서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기사에서도 나왔듯이 현재 대표이사의 출신이 검사이니까요...
저는 이 출연으로 인해 유재석, 조세호 님, 유퀴즈가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 기사보고 기분이 좀 그랬어요. 동일한 잣대로 가야하는데 그렇지 못했으니까요. 정치인이 맞지 않았다면 새로운 대통령도 정치인이니 배제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읽다가 중간에 ㅋㅋ 아니 뜨는 권력에게 누가 어떤 압력을 넣었을까요. 본인의 의지가 크지 않았을까요. 집무실도 옮기는 권력입니다 ㅎㅎㅎ . 그리고 방송은 생방송이 아닌 편집본 아닌가요. 사전 조율이 충분했다는 의미로 전 이해하고 있어요.
요즘 유튜브로 유퀴즈 지난것들도 계속 보고 있는 사람인데 굳이... 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박현안 앗 그래도 저는 이 글을 남겨놓고 싶으니 현안님도 지우거나 수정하진 말아주세요 ㅋㅋㅋ
공감합니다. 그동안 거부했던걸 보면 윤 당선인도 거부했었을건데 어떤 압력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유재석도 많이 당황한듯 했고, 이야기도 짧게 끝낸걸 보면, 대충 끝내자 했던것도 같아요. 하지만, 보는 우리는 너무 안타까웠어요.
하아.. 정말 할말하않입니다!!
끝까지 읽으면서 속은 시원해졌네요ㅎ
유퀴즈를 사랑하는 애청자인데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네요.
결론은 안나온것만 못한 결과가 생겼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심기가 불편해진..
정말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의심가는..
음.. 김민준님만큼 글을 잘 표현 못하겠지만
이미 글을 잘 써주셔서 공감백배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저번주에 예고편을 보고 아니~~~ 왜? 왜 저래 였어요, 서민들을 위한 좋은 프로는 좋은 프로로 남겨주길 바랍니다. 정치인들 출연 이 프로하곤 맞지않습니다.
유퀴즈 는 초창기 때 정말 울고 웃고 너무나 잘 보고 있었는데...스튜디오에서 섭외 된 분들 나오고 부터는 아주 뜸하게 보게 되더라고요.
ㅋㅋ네엡! 에헤라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