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김민준 · 글 쓰고 읽고 생각하는 20대
2022/04/21
신지영 교수가 <100분 토론>의 다양성 문제에 대해 분석한 사례에 대해서는 매우 공감합니다. 그런데 현안님께서 마지막 부분에 윤석열 당선자의 <유퀴즈> 출연 논란을 <100분 토론>의 다양성 부족 문제와 연결을 시킨 지점에 대해서는 유퀴즈 시청자 입장에서는 조금 의아합니다.

왜냐면 <유퀴즈>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에도 불구하고 형식을 대대적으로 바꾸고도 시청자들에게 각광받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코로나19 이전에 평범한 시민들을 즉흥적으로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형식도 신선했습니다. 그 포맷을 그리워하는 분들도 분명 있었겠죠.

하지만 <유퀴즈>는 이전의 포맷을 그리워하는 시청자들도 포섭할 수 있을만한 전략을 짭니다. 평소에는 접할 일이 없었던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섭외하자! 사람들이 이런 직업을 가진 이한테 흥미를 느끼지 않을까?

당연히 출연자들은 우리 주변에서 언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기들만의 스토리가 있고, 고민이 있었으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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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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