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1/19
미혜님 오랫만입니다. :)
맞아요. 점차 나이가 들어가니 1년에 1번씩이라도 제대로 만나는 것도 쉽지가 않아지더라구요. 그걸 안 이후부터 친구들이 해외에 나가 사는걸 서운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하나 둘 떠날 때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하며 슬퍼했었어요.  코로나로 최근 몇 년은 제대로 못 만나고 있지만, 그 전까지를 기억해보면 오히려 해외에 사는 친구들이 1-2년에 한번 한국에 들르면 꼭 얼굴을 보게 되는 게 언제나 볼수 있는데도 못보는 친구들보다는 자주 보는 거라는 걸 알았거든요. ㅎㅎ 말하고도 슬프네요. 점점 목표는 낮추어져 갑니다.
년에 1번은 꼭 봐야 하는 친구는 누구일까? 놓치지 않으려면 자꾸 곱씹어 봅니다. 방심하면 인연의 끈을 놓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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