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두스 · 책은 읽지만 남는 게 없어
2021/11/12
도서관, 보건소 등등은 공공재입니다.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고, 이용해야하는..
제가 사는 곳은 사방이 아파트 단지이고 초등학교는 한반에 30명이 넘는 과밀학교입니다.

그런데  걸어 다닐 수 있는(아파트 단지를 몇 개 지나는 길) 도서관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도서관은 공간이 협소하여 아이들이 앉아서 읽을 자리도 없습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는 도서 대출과 반납만 합니다. 

예전에 미국에 잠깐 있을 때 가장 놀랐던 부분이 도서관이었습니다. 정말 시골 동네였는데도 
근처에 도서관이 3개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 주소가 나오는 우편물만 가지고 가면 도서관 카드를
만들어 주었고, 도서관의 모든 자료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네 어느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라도 아무 도서관에 반납이 가능하더군요. 
심지어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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